캐나다 항공기·열차 제조기업인 봄바디어가 17일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7천 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봄바디어는 앞으로 2년에 걸쳐 감원을 단행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봄바디어는 캐나다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6만4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초까지도 1천750명을 감원 바 있다.
분야별 감원 폭은 운송 부문에서 3천200명, 항공·엔지니어링 부문에서 2천500명, 영업 부문에서 500명 등이다.
그러나 이 회사가 제조하는 100∼149석 규모의 C시리즈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부분적으로는 신규 고용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봄바디어는 감원 발표와 함께, 캐나다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로부터 45대의 CS300 항공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C시리즈 항공기는 2019년부터 인도가 시작되며, 지금까지 678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