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증하고 있는 환자, 앨버타헬스 그 원인 추적중
병원응급실의 한 의사에 의하면 비응급의료환자의 CT스캔 폭증으로 앨버타의 환자들은 병원응급실로 몰려오고 있다고 하였다.
앨버타 의사협회의 폴 파크스 (Paul
Parks) 의사에 의하면 CT요원들은 빠듯한 예산을 마추기 위하여 최근 비응급환자와 타주환자들에 대한 CT 스캔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 여파로 인하여 상당수의 환자들은 암 등을 진단하기 위하여 도입된 특수장비를 갖춘 CT 스캔을 받기 위하여 응급실로 몰려들고 있다고 하였다. 폴 파크스는 “만약 여러분이 몸에 안좋은 증상을 지금 현재 보인다면 CT 스캔을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재앙수준입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은 바로 응급실로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래환자보다 응급환자로 스캔을 받는 것이 의료재정에 많은 지출을 초래합니다.”
현재, 의사의 처방을 받은 최우선순위 외래환자들은 많게는 4주를 대기해야 한다. 앨버타방사선의사협의회에 의하면 원래 병원들이 목표로하는 대기기간은 최대 7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앨버타헬스서비스 (Alberta
Health Services)에 의하면 2015년 4월까지 조사된 기록에 의하면 대기기간은 그때까지 10주 정도를 기록하였으나 4월 이후부터 연말까지는 그 기간이 1.5배 늘어난 15주를 기록하고 있다. 앨버타방사선의사협의회는 이 기간이 많아도 8주 이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앨버타헬스서비스에 의하면 2015-16 회계년도 기간중 앨버타에서는 전회계년도에 비하여 4천건 더 많은 총 39만건의 CT스캔 촬영을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앨버타헬스서비스의 마우로 치에스 (Mauro
Chies)는 이와 같은 폭발적인 수요에 대하여 그 원인을 현재 알 수 없다고 하였다. “현재 저희는 의사 특히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무슨 연유로 CT스캔을 받는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지 그 원인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CT스캔과 MRI를 남발하는 의사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현재 그것이 문제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치에스는 조만간 조사결과가 나오면 발표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