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이민 자격 안되면, 가족 전체 영주권 못 받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3-25 (금) 11:20 조회 : 428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7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에 영주권을 신청한 온타리오주의 한 대학 교수가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결국 추방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그의 아들이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연방 이민부는 펠리페 몬토야 교수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그의 아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경우 캐나다 의료시스템이 부담해야 할 치료 및 양육비가 가중되기 때문에 영주권을 발급해줄 수 없다고 통지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현행 규정상 한 가족이 영주권을 신청할 경우 가족 중의 단 한 명이라도 자격이 안된다고 간주되면 가족 전체가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몬토야씨는 자신의 13세된 아들에게 투자되는 공공자금은 장애가 없는 딸아이와 동일하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아들로 인해 캐나다 납세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부담이 가게 되는지에 대해 이민국이 계산한 자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과 아내는 4년 전에 캐나다에 입국한 이후 모두 일을 해왔고, 납세의 의무도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민부는 이와 같은 특별한 사례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며, 해당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몬토야씨는 “우리가 받은 차별은 권리장전과 위배되는 부분들이 많다. 이민국은 장애인에 대한 낡고 오래된 관점에 기초하여 불합리한 판단을 내렸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으니 장애인에 대한 관점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타리카 출신의 몬토야씨는 요크 대학의 교수 자격으로 캐나다로 이주했다. 그는 현재에도 요크대학 환경학과의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3년전에 자신과 아내, 그리고 두 자녀의 영주권을 신청했다. 

하지만, 영주권 취득을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신체검사 과정에서 그의 아들인 니콜라스군이 다운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몬토야씨는 자신과 니콜라스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은 모두 완벽한 건강상태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몬타야씨는 신체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이 통과될 것으로 희망했지만, 이민부의 판단은 달랐다. 

이민부는 몬타야씨에게 발송한 서신을 통해 “귀하의 가족 중 한 명인 니콜라스는 캐나다의 사회서비스 비용을 지나치게 많이 부담시킬 것으로 간주된다. 그에게 투자될 비용은 현재 캐나다인이 한 명당 부담하고 있는 6,387달러의 사회서비스 비용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영주권을 발급할 수 없다고 통지했다. 

이민부는 구체적으로 니콜라스군이 현재 3세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그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간 2만 달러에서 2만 5천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몬타야씨는 그러나 니콜라스는 별도의 숙박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을뿐 아니라 매우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민국이 추산한 비용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니콜라스에게 추가되는 별도의 비용은 지금까지도 전혀 없었다. 그는 내 딸과 마찬가지로 일반 학급에서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들었다. 내 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아들 역시도 추가적인 사회적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론토의 이민 전문 변호사인 헨리 창씨는 몬토야씨와 같은 사례가 놀랄정도로 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의 현행 이민법에 의하면 가족의 일원이 만성적인 질환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영주권을 받기가 힘들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창씨는 “당신의 자녀가 캐나다가 아닌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의 자녀가 비록 나머지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올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해도 만일 그가 암과 같은 중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가족 전체의 이민길이 막힐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잘못된 계산 2008년부터 발생. 수급권자 수천명에 달해. 조만간 미지급금 정산완료후 2주에서 많게는 4주 이내로 수급권자 계좌에 지급될 예정 연방정부의 담당자 계산착오로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총 14만…
03-03
경제
60일을 넘긴 앨버타주 연체자 수 35% 폭증. 앨버타주 파산비율 2.4%로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높아... 신용평가기관 트랜스유니온 (TransUnion)에 의하면 현재 앨버타주의 자동차 할부금 파산비율은 사스캐추언…
02-22
정치
기존에 알려진 수치의 3배…트뤼도 총리 "조사하겠다" 공약 캐나다에서 살해 또는 실종된 원주민 여성의 수가 기존에 알려진 수치의 3배 이상인 4천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퍼트리샤 허이두 여성지위…
02-17
사회/문화
캘거리다운타운에서만 29명 검거 캘거리 경찰당국은 지난 12월 연말부터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시작되어 단속을 시작한 마약사범 단속에서 캘거리 다운타운 도서관과 공공장소 주변에서만 총 29…
02-16
경제
유가하락으로 인하여 앨버타주 영향 크게 받아 몬트리얼에 본사를 둔 몰슨-쿠어스 맥주에 의하면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난으로 앨버타 등 원유를 생산하는 주에서 맥주판매가 하락하였다고 전하였…
02-16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사회/문화
경찰특공대, 헬기 출동 1시간 대치 상황 벌어져 지난 24일 오후, 캘거리 헌팅턴 힐스(Huntington Hills) 지역에서는 총기를 가진 남성과 무장 경찰 간에 대치 상태가 벌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의 총에 맞은 용의…
01-26
경제
경기침체에 불구하고 앨버타의 월간 일인당 소비 여타 캐나다 대비 22% 높은 1503 달러에 달해 ATB은행의 최고경제전문가 토드 히어쉬 (Todd Hirsch)는 최근의 경기침체에 불구하고 여타의 다른 캐나다 주와 비교하…
01-25
정치
노틀리 정부는 앨버타주 경제가 더 침체되기 전에 많은 사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재정경제장관 조 세시 Joe Ceci는 석유 등 상품가격의 폭락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으로 알버타주 내에 일자리창출과 경…
01-25
사회/문화
10대 남성 용의자 구금…"집에서 남동생 2명 쏜 뒤 학교로 향해"시장 직무대행 외동딸인 교사도 총격에 숨져 캐나다에서 26년 만에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22일 캐나다 서부 평원 지대인 서…
01-23
사회/문화
1명 부상, 바운서들의 공로로 더 큰 사고 방지 지난 10일(일) 새벽, 손님이 가득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했으나, 이곳에서 경비업무를 맡고 있던 두 명의 술집 기도(바운서, bouncer)가 총기를 든 남성…
01-12
사회/문화
파리 연쇄 테러 사건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무슬림 여성 2명이 행인으로부터 폭력적 언사를 당하고 전철에서 반 이슬람 낙서가 발견되는 등 반무슬림 범죄가 또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토론토 …
11-20
사회/문화
캐나다 기마경찰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앨버타주 남서부에 있는 한 가정에서 아기 아빠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2살난 여아가 사라짐에 따라 아기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경찰은 테리 블랜체트(27)가 앨버타주 블레어…
09-15
정치
캐나다 총선에 출마한 집권 보수당 후보인 토론토의 사업가가 커피 컵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이 포착돼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문제의 동영상은 보수당 후보인 제리 밴스가 가전제품 수리공으로 일할 때 촬영한 것…
09-07
사회/문화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
09-03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폭력 범죄가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살인사건은 약간 증가했다. 또한 사스카추완이 가장 우범지대(crime-ridden)인 것으로 수요일 통계청은 발표했다. 강력범죄는 가장 낮았던 1969년 수준으…
07-22
정치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
07-21
정치
캐나다군에 새 총사령관이 취임했다. 신임 합동참모총장(chief of defence staff)에 취임한 조나단 반스 장군(Gen. Jonathan Vance)은 괴롭힘과 폭력은 있을 곳이 없다며 뿌리뽑겠다고 약속했다.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참…
07-20
사회/문화
15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가정의 69%가 부모 모두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4일 전국 가정의 근로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맞벌이 가정 비율을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
06-24
사회/문화
캐나다 10대 청년이 분실한 핸드폰을 찾다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CBC뉴스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던 고등학생 제레미 쿡(18)은 지난 14일 택시에서 핸드폰…
06-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