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캐나다 총인구가 신생아와 이민자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섰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난해 10월1일이후 1월 1일까지 6만2천8백명이 늘어난 3천6백48만5백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른 인구 증가율은 지난 한해 0.95%로 전년 보다 1.04%보다 다소 낮았다.
이는 앨버타와 유콘, 북서부준주지역 등에서 인구 증가율이 둔화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앨버타주 인구는 1.72% 늘어나 전년(2.38%)보다 증가율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민자와 신생아가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며 “지난해 4분기(10월~12월) 새 이민자와 신생아각 각가 3만5천4백명과 9만5천3백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인구 증가율은 0.17%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11년 인구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31일까지 기간을 추산한 것이다.
캐나다 총인구중 소수 민족계는 6백60여만명으로 이들중 절반이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등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지역별로 온타리오주 인구는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1천3백80여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8.5%를 차지했다. 온타리오 주민 3백30만명이 소수민족 출신으로 이들 3명중 한명은 외국 태생이었고, 또 2백60만여명이 광역토론토와 인근 지역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퀘벡주는 캐나다 총인구의 23%인 8백26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BC주는 4백76만여명에 13%로 나타났다.
BC주의 경우, 총주민의 27%가 소수 유색 출신이며, 통계청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오는 2031년쯤 소수유색계 주민 비율이 40%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인종 분류에서 영국계가 6백50여만명으로 최다 인종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불어권은 5백65만명, 아일랜드계와 독일계가 각각 4백50여만명과 3백20여만명에 이르렀다.
중국계와 이탈리아계, 원주민, 인도계, 폴란드계, 네덜란드계 등이 1백만명 이상 그룹으로 집계됐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