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주택 불, 3대 일가 9명 참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3-30 (수) 21:13 조회 : 3722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미만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9명이 희생됐다.

소방 당국은 전날 밤 11시께 화재 신고를 받았으나 평소 자동차로 외부인의 현장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도로 시설 등이 미비해 침실 3개짜리 주택이 전소할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들은 딘 스트랭씨 부부와 이들의 아들·딸 부부 및 세 손주로 파악됐다.

이 마을은 평소 빈곤과 자살, 열악한 생활 조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원주민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꼽혀 오던 지역이어서 캐나다 사회에 충격과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자유당 정부가 지난 22일 공개한 첫 예산안에서 원주민 계층에 대한 투자 지출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려 주택·교육·상수원 개선에 84억 캐나다달러를 투입기로 한 가운데 일어난 대형 사고로 시선을 모았다.

이 마을은 생활 기반 시설 외에도 화재 대비 건축 기준 등이 전무해 주택 화재에 무방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일반적으로 원주민 마을의 화재 빈도는 캐나다 내 일반 화재 발생 비율의 10배에 달하는 실정이지만 이곳은 특히 화재에 취약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또 청소년 등 주민 자살률도 전국 평균 대비 최악이며 마을의 식수원 오염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도록 고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은 10여 전부터 원주민 사회의 참혹한 생활 환경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상징적 지역으로 사회활동가나 학계에서 뜨거운 논란을 벌인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을 주민에 위로를 전하면서 원주민 사회생활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주 정부와 원주민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원주민 사회 및 청년의 미래를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갈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올바른 일일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또 캐슬린 윈 주 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들도 잇달아 희생자 애도와 원주민 지원대책을 다짐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마을 주민들의 정신적 충격을 치유하기 위한 특별 의료 인력을 파견하는 등 후속 지원을 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커뮤니티 크기가 성공률과 비례  일부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탄탄한 기반 다져  전문 직종 출신 새 이민자들 상당수가 취업 장벽에 막혀 결국 자영업을 선택하고 있으나, 이는 성공적인 정착과 거리가 멀…
04-16
경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잠시 주춤한 뒤에, 또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독립사업주연맹이 발표한 '자영업자 확신지수'는 올해 3월을 기준으로…
04-09
경제
1인당 평균 1,658불 환급 3월말 기준 세금보고 마감이 불과 1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세금보고가 보고방식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국세청(CRA)이 올해 2월 9일부터 3월1일까…
04-09
이민/교육
캐나다의 급행이민프로그램(Express Entry)이 시행 1년만에 전문인력 유치의 지름길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연방 이민부는 연례 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의 총 신청자는 19만1천…
04-09
사회/문화
애드먼튼의 사우스게이트센터(Southgate Centre)는 5위 기록 캘거리의 치녹몰(Chinook Mall)이 캐나다 국내 매장 단위면적당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에이비슨영(Avison Young)사는 매…
04-06
이민/교육
대학생 학자금 지원 대폭 증액 저소득층 1천 달러 인상, 중산층 4백 달러 인상연방 자유당 정부가 향후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늘려, 대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22일 …
04-01
정치
자녀 나이 따라 차등지급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집권후 첫 예산안을 통해 도입한 '캐나다 아동 수당(CCB: Canada Child Benefits)'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가정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총선…
04-01
사회/문화
내비게이션 전문기업인 톰톰이 해마다 시행하는 교통혼잡 관련 지표에 의하면, 올해 역시도 캐나다에서 밴쿠버가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에 이어 토론토…
04-01
사회/문화
40 퍼센트의 티켓이 0~15km/h의 구간에서 발부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제한 속도를 10km 초과하여 차를 몰고 가면서, 티켓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그건 오산이다. ‘사진촬영 레이더 단속…
04-01
정치
앨버타인들은 서민 주택을 얻기 위해 더 이상 그들의 ‘등기 무능력자 적금 플랜(Registered Disability Savings Plan)’과 ‘교육 적금 플랜(Education Savings Plan)’을 자산 평가 규정의 일부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n…
04-01
경제
경기 부양 예산 맞물려 "회복 동력 기대" 지난 1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넘는 0.6%의 호조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달 0.2%를…
04-01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
03-30
사회/문화
캐나다지질연구소 연구…수압파쇄 원유추출법이 주원인 캐나다 서부 지진의 90%가 이 지역 산유지의 원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CBC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지질연구소가 지…
03-30
사회/문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캐나다 총인구가 신생아와 이민자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섰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난해 …
03-25
이민/교육
터키에서 캐나다로 유학 온 아나스타샤 지키야씨의 경우는, 생애의 상당부분을 대학교수인 부모와 함께 터키에서 보냈으며, 미국에서도 한 동안 거주한 바 있다. 그…
03-25
이민/교육
 캐나다에서 학업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소폭 늘었다. 연방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31일 기준 학생비자를 소지…
03-19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와 손잡고 예산 4천만 달러 투입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국 평균 주급은 959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7% 올랐다.  12월 평균 …
03-04
경제
외환전문가집단 2017년 2분기 75.18센트까지 회복 전망 캐내다 달러 역사상 지난해 가장 빨른 가치하락을 기록한 이후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가 이번달 들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가치가 연말까…
03-03
경제
유가하락으로 인하여 앨버타주 영향 크게 받아 몬트리얼에 본사를 둔 몰슨-쿠어스 맥주에 의하면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난으로 앨버타 등 원유를 생산하는 주에서 맥주판매가 하락하였다고 전하였…
02-16
이민/교육
북미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높은 공과대학을 가진 워털루대학(University of Waterloo )의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아쉽게도 야후 캐나다 뉴스 (Yahoo Canadian News) 조사에 의하면 입학경쟁률이 2번째로 높은 것으…
02-16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