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1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주택 불, 3대 일가 9명 참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3-30 (수) 21:13 조회 : 3725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미만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9명이 희생됐다.

소방 당국은 전날 밤 11시께 화재 신고를 받았으나 평소 자동차로 외부인의 현장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도로 시설 등이 미비해 침실 3개짜리 주택이 전소할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들은 딘 스트랭씨 부부와 이들의 아들·딸 부부 및 세 손주로 파악됐다.

이 마을은 평소 빈곤과 자살, 열악한 생활 조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원주민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꼽혀 오던 지역이어서 캐나다 사회에 충격과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자유당 정부가 지난 22일 공개한 첫 예산안에서 원주민 계층에 대한 투자 지출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려 주택·교육·상수원 개선에 84억 캐나다달러를 투입기로 한 가운데 일어난 대형 사고로 시선을 모았다.

이 마을은 생활 기반 시설 외에도 화재 대비 건축 기준 등이 전무해 주택 화재에 무방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일반적으로 원주민 마을의 화재 빈도는 캐나다 내 일반 화재 발생 비율의 10배에 달하는 실정이지만 이곳은 특히 화재에 취약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또 청소년 등 주민 자살률도 전국 평균 대비 최악이며 마을의 식수원 오염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도록 고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은 10여 전부터 원주민 사회의 참혹한 생활 환경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상징적 지역으로 사회활동가나 학계에서 뜨거운 논란을 벌인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을 주민에 위로를 전하면서 원주민 사회생활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주 정부와 원주민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원주민 사회 및 청년의 미래를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갈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도덕적으로 올바른 일일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또 캐슬린 윈 주 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들도 잇달아 희생자 애도와 원주민 지원대책을 다짐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마을 주민들의 정신적 충격을 치유하기 위한 특별 의료 인력을 파견하는 등 후속 지원을 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1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날씨예보채널 Weather Network에 의하면 4월내내 온화한 날씨 예보되다. 날씨예보채널 Weather Network의 데이나 베테스 (Dayna Vettese)는 “캘거리의 날씨는 최소한 향후 2주간 예년평균보다 크게 높은 온화한 기온을 보일 …
04-13
사회/문화
캐나다 원주민 지역 사회에서 하루 동안에만 11명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자살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캐나다 보건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크리스티나 라자로바 보건부 대변인은 인구 2000명에 그치는 온…
04-11
경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잠시 주춤한 뒤에, 또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독립사업주연맹이 발표한 '자영업자 확신지수'는 올해 3월을 기준으로…
04-09
이민/교육
캐나다의 급행이민프로그램(Express Entry)이 시행 1년만에 전문인력 유치의 지름길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연방 이민부는 연례 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의 총 신청자는 19만1천…
04-09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 증가분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4만1천 개를 기록, 경기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일자리 추이가 이전 2개월 연속…
04-08
사회/문화
애드먼튼의 사우스게이트센터(Southgate Centre)는 5위 기록 캘거리의 치녹몰(Chinook Mall)이 캐나다 국내 매장 단위면적당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에이비슨영(Avison Young)사는 매…
04-06
사회/문화
의회 승인 이전까지는 트레일의 위치 거리에 대해 관계담당자 함구 캐나다연방정부는 자스퍼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을 관통하는 총 $66m에 달하는 예산이 배정되고 등산로와 산악자전거 도로를 포함하는 …
04-06
정치
캐나다 정부가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론된 자국민 조사를 위해 이 자료의 공유를 요청했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파나마를 포함해 캐나다와 과세 조약을 맺고 있는 상대국, 그리고 …
04-06
정치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당비를 납부 하지 않아도 당원 자격을 인정하도록 당헌을 개정, 당의 전면 개방을 추진하고 나섰다. 트뤼도 총리는 당원 자격의 필수 요건인 당비 납부 제도를 완전 …
04-05
사회/문화
비정규직, '정부, 병원, 미디어 등' 전 분야로 확산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주로 대졸자들이 차지해온 일명’화이트 칼러’일자리로 알려진 안정적인 직장이 점차 사라지고, 비정규직인 대체 근로자들이 늘고 …
04-01
정치
자녀 나이 따라 차등지급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집권후 첫 예산안을 통해 도입한 '캐나다 아동 수당(CCB: Canada Child Benefits)'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가정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총선…
04-01
사회/문화
삶의 질에 대해 모두 비슷하게 평가했지만, 캘거리인들의 경제 우려 더 커  캘거리와 에드먼턴 시민들은 모두 ‘삶의 질’에 대해 꽤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의 마음에는 ‘경제…
04-01
사회/문화
내비게이션 전문기업인 톰톰이 해마다 시행하는 교통혼잡 관련 지표에 의하면, 올해 역시도 캐나다에서 밴쿠버가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에 이어 토론토…
04-01
경제
경기 부양 예산 맞물려 "회복 동력 기대" 지난 1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넘는 0.6%의 호조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달 0.2%를…
04-01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
03-30
경제
저유가 파고는 캐나다도 덮쳤다. 린 패터슨 캐나다 중앙은행(BOC) 부총재는 30일 캐나다가 유가 하락에 완전 적응하는데는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패터슨 부총재는 "캐나다 경제에 타격을 가한 유…
03-30
사회/문화
2016년 캐나다 최대 채용박람회가 에드먼튼에서는 3월 31일 그리고 캘거리에서는 4월 1일 각각 개최된다. 금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5만명이 넘는 과부족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을 실시한다고 하였…
03-30
사회/문화
이번주 일요일인 4월 3일 캐나다의 그래미 어워즈라고 불리는 주노 어워즈(Juno Awards)가 캘거리의 새들돔 (Scotiabank Saddledome)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가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캐나다 전국에…
03-30
사회/문화
캐나다지질연구소 연구…수압파쇄 원유추출법이 주원인 캐나다 서부 지진의 90%가 이 지역 산유지의 원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CBC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지질연구소가 지…
03-30
사회/문화
캐나다 퀘벡 인근 지역에서 29일 경비행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다. 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사고 비행기는 안개가 끼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퀘벡 동쪽에 있는 마들렌느 섬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추락했…
03-29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