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잠시 주춤한 뒤에, 또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독립사업주연맹이 발표한 '자영업자 확신지수'는 올해 3월을 기준으로 52.3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2009년 3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1월까지 하락하던 확신지수가 2월에는 잠시 하락세에서 벗어나자,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자영업 경기가 살아나는 것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전망을 하기도 했지만, 불과 한 달만인이 3월에 또다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져 여전히 경기회복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된 것으로 간주된다.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10개 주 중에서 절대다수인 9개 중에서 자신감이 하락했으며 총 13개 분야 중에서 9개 분야의 신뢰도가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볼 때 유독 비씨주만큼은 신뢰도가 62.5포인트로 반등한 것으로 드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영업자들의 경제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노바스코샤와 퀘벡주의 경우에는 비록 2월에 비해서는 수치가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지수가 65포인트로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국제유가 하락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새스캐쳐완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의 경우에는 47포인트로 무려 6포인트가 하락했으며, 앨버타주의 자신감은 0.2퍼센트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앨버타주의 자영업자들 신뢰도는 26.5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오일샌드 경기는 냉각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볼 때 자영업자들 중에서 향후 몇 달 동안에 풀타임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업체는 24퍼센트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반면에 직원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12퍼센트로 이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