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은 ‘2016년 인구조사’와 관련, 지난 5월 2일부터 설문지 발송을 시작했다. 통계청은 “1천5백만 가정에 오는 10일 까지 설문지를 전달한다”며, “직접 작성해 반송하거나, 또는 온라인(www.statcan.gc.ca)을 통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가정은 약식 설문지를 받게 되며, 4가정 중 1가정은 공식 설문지를 통해 이번 조사에 응하게 된다. 이 센서스는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5백달러의 벌금과 징역 3개월의 처벌을 받는다.
지난 2011년 당시 연방보수당정부는 작문 설문지를 폐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약식 조사로 진행했다.
그러나, 자유당정부는 지난해 11월 출범직후 인종과 소득, 가족수 등 상세한 내역을 담은 장문의 설문지를 부활시켰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임시 직원들을 고용해, 지난달 원주민 거주지역을 첫 대상으로 설문지 작성 작업을 벌였다.
조사 결과는 연방및 주, 지자체들의 각종 정책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통계학들은 "이는 주민들의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선거국 재조정, 정부의 복지 예산 책정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