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장년층 56%, 은퇴 후 생계 위해 집 팔 것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5-06 (금) 09:22 조회 : 5597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7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부동산 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캐나다 장년층의 대다수가 집을 파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맥스의 의뢰를 받아 Leger사가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장년층 가운데서 과반수가 넘는 56퍼센트는 은퇴 이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집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는 특히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은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막상 집을 팔아도 갈 곳이 없다는데 있다. 

보고서는 “밴쿠버와 토론토의 경우에는 집이 매물로 나오는대로 속속 팔리기 때문에,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집을 팔지 않으려는 집주인들이 많다. 

따라서 살 수 있는 집의 수가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집주인들은 집을 내어 놓을 경우 금방 팔릴 것이란 사실은 알지만, 대신에 그 팔린 돈을 갖고 새로운 집을 구하기는 어렵다는 사실로 인해 주택판매를 주저하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분석했다.

집주인들은 또한 앞으로도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리맥스사는 일부 은퇴를 앞둔 캐나다인들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을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 역시도 다른 연구자료들과 마찬가지로 밴쿠버와 토론토의 집값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맥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광역 밴쿠버 지역의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서 24퍼센트가 상승했으며, 밴쿠버시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2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 토론토의 경우 평균집값은 675,492달러로 일년전에 비해 14퍼센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토론토 북쪽에 위치한 배리 지역의 경우에도 14퍼센트나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맥스사의 엘튼 애쉬 부사장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값폭등이 물결현상을 일으켜 외곽지역 역시도 집값이 뛰고 있다”고 말하며, “그로 인해 설령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할 경우에도, 전국 평균 집값은 지난해에 거의 10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리맥스는 캘거리와 에드먼턴, 그리고 세인트 존과 같은 도시들의 부동산 시장은 유가폭락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들 도시들의 경제가 다변화된 덕분에 영향폭은 제한되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도시에서 일하던 근로자들 중 일부가 경제 침체로 인해 본래 자신이 살던 지역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들이 반사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하며, “앨버타주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어 왔지만, 이제는 그 정반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으로 향했던 대서양 지역 출신 근로자들이 핼리팩스와 같은 도시로 복귀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 지역에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에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온타리오주 남부 지역에도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 캐나다로 신규 유입되는 이민자의 수가 30만 명으로 지난 1913년 이후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이 부동산 시장의 강세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신세대 청년들의 경우에도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부모 세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맥스는 주택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인구의 37퍼센트가 가족이나 친구 등으로부터 다운페이의 일부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는 청년층 중에서 60퍼센트는 지원 대상이 부모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f506fdc00dc706fbc4e9a97dd6e1484_1462395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사회/문화
청년층 47%, 장년층 40% 및 자영업자 70%, 수입 불안정  청년층 '취업난', 자영업자 및 계절 노동자 '수입 불규칙' 경제구조의 지식산업화로 단순 노동자 입지 위축, 근본 해결책 필요 국내 밀레니엄 세대(18~24세)…
05-20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 지난 2월 1만 명 조기 마감 추첨 탈락자, 두 번째 추첨 참여 또는 내년 재신청 가능  신청자 수 대비 부족 및 대기시간 3년 이상, 정원 대폭 확대해야 올해 '부모-조부모 초청 이민 …
04-29
경제
국내 집값 폭등 온상지 토론토, 수요 많아 매물 부족현상은 여전해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금 마련 위해 작은 집 옮겨갈 용의" 밀레니엄 세대, "현재 집 팔아도 새 집 옮겨갈 돈 부족해" 모기지 전문가, "생…
04-14
정치
평균 수명 늘어 정년 은퇴는 옛말, 숙련 인력 재조명 받는 베이비부머 2030년 되면, 65세 이상 인구 25%로 급증할 전망 연방 경제자문 위원회, 은퇴 연령 상향 및 연금제도 개선 주장 은퇴 준비 마친 베이비부머…
04-14
사회/문화
취업난 속 대학 진학 열기는 더해, 유망 전공 아닐 경우 취업과 무관  인문계 졸업자 취업난 극심, 공대 졸업자도 일자리 찾기 힘들어  고용주 대다수 경력자 선호, 재학 시 산업연수도 한 방법 국내 청년…
03-18
경제
올해 RRSP 불입 마감, 3월 말  RRSP, 노후대책 및 절세수단 자리 매김  소득 신고 시 RRSP 이용자 600만 명뿐, 절세 둔감 국민 많아  71세 이전 RRSP 중도인출자, 전년보다 4% 상승해 38%  생활비 조달 위한 …
02-11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이민/교육
- 외국인 고요업체들, “외국인 고용 쿼터제 개선해야” - 정부,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 우선 채용할 것 주문 취업 비자의 연장을 최대 4년으로 제한했던 규정이 지난 13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꾸준한 인력 채용에 …
12-22
이민/교육
- 2011년 보수당 정부 중단, 올해 자유당 정부 재개  - PGP 탈락 시, '수퍼 비자' 신청으로 10년 체류 가능  연방 이민부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프로그램(PGP)'에 따른 내년도 신청 접수가 새해 1월3일부터 …
12-15
사회/문화
- 20년간 GDP 38% 증가, 삶의 질은 겨우 10% 나아져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 생계 곤란, 빈부 격차 더 벌어져  - 생활비 급등으로, 여가 즐길 여유 줄고 스트레스 늘어    -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11-24
이민/교육
- 부모 및 조부모 초청자 선착순 1만명, 소득 연 4만 달러 이상 제한  - 동반자녀 연령제한 상향, 생이별 막고 청년층 유입 확대  2017년도 '부모및 조부모 초청 이민프로그램(PGP)'에 따른 신청접수가 …
11-11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이민/교육
캘거리의 '마운트 로얄(Mount Royal)' 대학은 총 교수 중 52%가 계약직이며, 그들 전체 수업시간 중59%를 담당하고 있다. 마운트 로얄 대학 강사 협회와 대학 총장 모두는, 교수들과 강사 및 학생들을 위해 대학측이…
11-05
정치
- 연금 납입액 및 지급액 동시 인상돼 - 야당 및 자영업자, 불입금 증액 불만 vs 연방 정부, 젊은 층 미래 위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다음달 의회에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정안을 상정해 입법 절차를 시작한다…
09-16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경제
캘거리의 경기가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문을 닫는 비즈니스 업체들이 계속 늘고있다. 올해 초 7개월 동안 집계된 폐점 수는 4,144 곳이다.  만약 이대로 올해 말까지 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 숫자는 거의 7,10…
08-19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