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디스트릭트 5' 주민들, 캘거리에서 가장 많이 검문 당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5-27 (금) 10:42 조회 : 4748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9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인권 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서 나온 데이터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RMCLA, Rocky Mountain Civil Liberties Association)'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2015년에 디스트릭트 5에서 5,145 건의 검문표가 작성되었으며, 이는 디스트리트 3에서 작성된 1,837 건과 큰 차이를 보인다.

디스트릭트 5에 가장 근접한 경찰 관할구역은 다운타운인 디스트릭트 1으로서, 이 구역도 인종적 경제적으로 다양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RMCLA 회장인 '켈리 언스트(Kelly Ernst)'는 '켈거리의 경찰 카딩: RMCLA의 청구에 대한 경찰 응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캘거리의 카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과 달리, 경찰측 대변인 '케빈 브룩웰(Kevin Brookwell)'은 캘러리에서 '카딩(신분증 조사)'은 문제거리가 아니며, RMCLA는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설명하면서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말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캘거리에서는 카딩을 한번도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룩웰은 경찰관들이 합법적으로 지시받은 증거수집의 법적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 '연락처 양식(검문표)'을 사용하기는 한다고 덧붙였다.

언스트에 따르면 카딩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서 문제가 되어왔는데, 자신들의 보고서의 목적은 카딩이 캘거리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되고 있는가를 알고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

"몇몇 사람들이 나서서 저희에게 검문당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서, 그 문제에 대해 약간 파악해보고자 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룩웰은 자신이 한 말은 종종 인종적 프로파일링과 연관되곤 하는 '카딩'과 캘거리 경찰의 '검문' 사이의 차이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카딩'은 경찰이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받으러 경찰서에 출두하라고 요청하는 - 토론토에서 나온 동부 캐나다식의 용어라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분증을 나중에 요청받을 때 제시하여야 한다.

캘거리 경찰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RMCLA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캘거리 경찰청이 "합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문표가 더 많이 작성된 관할 구역들은 인종적 다양성이 높은 관할 구역과 소득이 낮은 지역들에 분포한다.

브룩웰은 경찰이 그들의 법적 권한 내에서 행동하는 한, 누구에게라도 신분증을 요청할 수 있으며, 특히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는 매우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그 인상착의가 특정 배경의 남성을 묘사한다면, 그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사람들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것이 인종적 프로파일링처럼 보이나요? 그렇겠죠. 하지만 저희는 첩보에 바탕하여 활동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은 용의자를 찾을 때 받는 명령의 일부입니다."

숫자로 본 검문:

2015년 경찰 검문 총 건수: 27,735 건

2014년 '디스트릭트 5'에서는 7,100 건의 검문표가, '디스트릭트 3'에서는 2,852 건의 검문표가 각각 작성되었다.

'검문표'는 합법적 증거 수집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그 정보의 유지에 대해 '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위원회(OIPC, Office fo Information and the Privacy Commissioner)'는 의문을 제기한다.

한편, 캘거리 경찰에 의해 검문표를 작성하도록 요청받은 적이 있다면, 그들이 아직 당신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실제 범죄를 저질렀거나 용의자로 지목되었는지에 상관없이.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가 검문표에 관하여 획득한 정보에 따르면, 수집된 정보는 현재 "영구 보관"되고 있다. 

그러한 검문표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캘거리 경찰청이 사용한다.

OIPC는 캘거리경찰청 검문표 기록 보관의 영구성이 자신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저희는 이 문제를 1년 이상 추적해 왔으며 그것은 많은 의문점을 제기합니다."라고 OIPC의 대변인 '스캇 시볼드(Scott Sibbald)'가 말했다.

정보가 적법한 법집행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의문이라고 시볼드는 말했다. 

그는 케이스별로 살펴보지 않으면, 그런 문제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케이스의 수를 볼 때, 그렇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시볼드는 또한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대한 의문점들도 있다고 말했다.

"누가 그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갖는가? 정보를 수집, 조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른 기도 존재하는가? 그 정보가 예를 들면 몸에 장착하는 카메라로 수집되는 것과 같은 다른 정보와 매칭되어지기도 하는가? 어떤 분석도구가 패턴과 행동을 인식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가?"라고 그는 말했다. 

"저희 위원회와 캐나다의 다른 위원회들의 입장에서 보면, 수많은 의문점들이 있습니다."

캘거리 경찰청 대변인 케빈 브룩웰은 캘거리 경찰청이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정보를 보유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 검토가 언제 완료될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데이터의 보유가 문제점이고, 저희는 그점을 인지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전국의 주정부들이 현재 그 점을 검토 중입니다."

OIPC는 경찰서들이 법집행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 공개할 광범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검토 절차에 '참여'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까지 그들에게 해당 검토에 참여하라는 통지가 오지는 않았다.

이러한 관행에 대한 불만이나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 사항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OIPC에 연락하라고 그는 말했다.

5a494ed8674eaee3d6c0ebc268c05524_1463596

[캘거리 경찰청은 캘거리에서는 '카딩(carding: 신분증 조사)'을 하지 않으며, 대신 '검문표(check up slips)'를 작성하는데, 이는 합법적으로 증거를 채취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한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인권 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서 나온 데이터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RMCLA, Rocky Mountain Civil Liberties Association)'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2015년에 디스트릭트 5에서 5,145 건의 검문표가 작성되었…
05-27
사회/문화
지난 주 토요일을 기해 정상요금 환원. 에어캐나다 항공사 대변인, 이번 사태에 대하여 유감 표명. 금요일 에어캐나다항공사는 대변인을 통하여 과다한 비행료를 지불한 포트맥머리 피난객들에게 일부 환불조…
05-13
사회/문화
불경기, 식품 가격상승, 난민 증가 등 3가지 문제 겹쳐  빈곤층에 식품을 제공하는 자선단체인 '푸드뱅크'에서 불경기, 식료품 가격상승, 난민 증가 등의 삼중고로 정부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
05-06
이민/교육
[2016년 1월 3일 기준 EE(Express Entry 현황] 31,063명의 대상자에게 급행이민 초청장 발행  21,562명의 대상자가 급행이민 신청  14,058명의 신청자가 승인됨 2,433명의 신청자가 거절됨 5,071명의 신청자는 처리중…
05-06
사회/문화
캘거리 새 영화 스튜디오, 올 여름 오픈 예정 "젊은 시장님! 서부로 떠나세요!" 나히드 넨시 시장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에서 캘거리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두 산업을 위해 열심히 세일즈할 예정이다.  …
05-06
정치
캐나다 정부, 피살 공식 확인…"나머지 인질 구출 노력" 필리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에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69)이 피랍 7개월 만에 살해됐다고 캐나다 정부가 25일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
04-26
사회/문화
매뉴라이프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 간주" 캐나다 대형 보험업체인 매뉴라이프는 캐나다 처음으로 에이즈(AIDS)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에게 생명보험을 판매키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04-23
정치
캐나다 정부는 14일 환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새 법안을 도입했지만 이는 캐나다 국적자와 내국인에게만 적용되며 예컨대 미국인이 캐나다에 가서 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n…
04-14
이민/교육
캐나다의 급행이민프로그램(Express Entry)이 시행 1년만에 전문인력 유치의 지름길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연방 이민부는 연례 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의 총 신청자는 19만1천…
04-09
사회/문화
40 퍼센트의 티켓이 0~15km/h의 구간에서 발부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제한 속도를 10km 초과하여 차를 몰고 가면서, 티켓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그건 오산이다. ‘사진촬영 레이더 단속…
04-01
사회/문화
이번주 일요일인 4월 3일 캐나다의 그래미 어워즈라고 불리는 주노 어워즈(Juno Awards)가 캘거리의 새들돔 (Scotiabank Saddledome)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가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캐나다 전국에…
03-30
사회/문화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가 장거리 국제 노선에 기내 와이파이 접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캐나다는 21일 성명을 통해 북미 노선에 제공하는 와이파이 접속 서비스를 국제선으로 확대, 제공할 …
03-22
사회/문화
금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 글렌보우 박물관 (Glenbow Museum)과 Servus Credit Union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1년간 매주 첫 목요일 무료로 박물관…
03-09
경제
유가하락으로 인하여 앨버타주 영향 크게 받아 몬트리얼에 본사를 둔 몰슨-쿠어스 맥주에 의하면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난으로 앨버타 등 원유를 생산하는 주에서 맥주판매가 하락하였다고 전하였…
02-16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사회/문화
캘거리 및 남부앨버타 소속 국경수비대, 약물, 총기류, 신고되지 않은 육류제품 압류에서부터 국제현상범 검거까지 지난 한 해 전년대비 상당히 바빠 킴 스코빌 남부앨버타 국경수비대 대장은 “총기류와 마약 …
02-02
사회/문화
1명 부상, 바운서들의 공로로 더 큰 사고 방지 지난 10일(일) 새벽, 손님이 가득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했으나, 이곳에서 경비업무를 맡고 있던 두 명의 술집 기도(바운서, bouncer)가 총기를 든 남성…
01-12
정치
대통령-총리 선친 둔 '2세 정치인' 만남…朴대통령, 트뤼도 총선슬로건 언급朴대통령, '캐나다 리얼 체인지 기원' FTA 이행 촉진 위한 공동위·산하 이행기구 내년 상반기 개최 추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11-19
경제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
09-02
사회/문화
캐나다 토론토 병원에서 30년간 자원봉사를 해 온 105세 할머니가 병원에서 생일 잔칫상을 받아 화제다. 11일 CTV에 따르면 토론토 동부종합병원은 이 병원에서 최장기 자원 봉사자로 일해 온 올리브 도즈 할머니의…
08-1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