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천연기념물 딱따구리 무단 침입에, 함께 사는 수 밖에 없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5-27 (금) 11:13 조회 : 3092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쇠부리딱다구리, 캘거리 서북부 일부 주택에 구멍 뚫고 둥지 지어

- 천연기념물 보호로, 자발적으로 떠나주기만 기다려 

최근 데이비드 파커 (David Parker) 가족은 장기간의 휴가에서 이번달 돌아왔는데, 자신의 집 지붕에 커다란 소리를 내면서 구멍을 뚫고있는 쇠부리딱따구리를 발견하고는 크게 기겁을 하였다.  

파커씨에 따르면 구멍이 뚫린 다락방에는 새들의 배설물을 비롯한 각종 오물이 발견되었으며, 빗물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 쇠부리딱따구리는 캐나다 천연기념물 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로서 환경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쇠부리딱따구리의 서식처를 건드리는 것은 불법이다.

“저희는 매우 당혹스럽습니다. 현재 천연기념물 보호법에 의하면, 저희는 서식처를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지붕을 뚫고 만들어진 딱따구리 둥지를 그대로 놔둬야 합니다.”

파커씨에 따르면, 그는 물을 뿌리기도 하였으며, 새가 도망을 가도록 검은색 종이를 이용하여 종이 까마귀를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저희는 이러한 방법들이 모두 실패하자 소리를 지르기고 하였으며, 큰 소리가 나는 호루라기도불러 보았지만, 아무것도 딱다구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커씨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Humane Society)에도 연락을 하여 도움을 청하였는데, 돌아온 답변은 현재 천연기념물 보호법에 의하여 딱따구리의 서식처를 건드리는 것은 불법이라는 답변뿐이었다.

“저희는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답변을 받고서는 매우 어처구니 없어 했습니다. 법에 따르면, 보호를 받는 멸종위기의 새에 심지어 소리를 지르거나, 새가 서식지에 사는 것을 방해하는 것 모두불법입니다. 아무래도 딱따구리가 짝을 지은 후 딱따구리 가족 모두가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에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들 새로운 손님들과 함께 저희 집에서 지내야 할 것같습니다.”

5a494ed8674eaee3d6c0ebc268c05524_1464192

[이원진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경제
국내 1분기 경제 성장률, 기대치 미달 올해 초 호조로 출발한 캐나다 경제 성장세가 이후 활기를 잃으며, 연속적인 마이너스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31일 연방 통계청은 “올 1분기(1~3월) 국내 총생산(GDP…
06-09
정치
- '과표 기준' 전달 1월 초와 '고지서' 발부 6월 초에 항의 전화 많아 - 재산세 동결할 경우, 6천6백만 달러 추경예산 필요 캘거리 시의원들에 의하면, 전년 대비 크게 …
06-09
경제
-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 급증세 - 앨버타주 맞벌이 가정 비율, 최고에서 최저로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이 지난 40년 동안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수요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
06-03
사회/문화
1차로 1만5천 명…4일까지 단계적으로 완료 대형 산불로 전체 도시가 대피했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주민들의 복귀가 1일부터 시작됐다. 주 정부의 강제 대피령에 따라 8만8천여 명의 주민이 떠났던 이…
06-02
경제
"캘거리 하우징의 월세 방식 때문에 조금도 앞으로 나갈 수 없어" 한 캘거리 하우징의 세입자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캘거리 하우징의 모델이 사실은 자신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말한다. 앤…
05-27
사회/문화
- 쇠부리딱다구리, 캘거리 서북부 일부 주택에 구멍 뚫고 둥지 지어 - 천연기념물 보호로, 자발적으로 떠나주기만 기다려  최근 데이비드 파커 (David Parker)…
05-27
경제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저성장 국면을 나타낸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25일 수요일 정기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05-27
이민/교육
집값 '월간 증감율', 5개 주요 지역서 ‘내림세’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이 두 곳 이외 지역에선 대부분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2일 '내셔널 뱅크'가 발…
05-21
경제
디스커버리중개회사, 한 때 총 600명에 달하는 소속 중개인 활약. 최근의 캘거리부동산 침체로 경영악화. 앨버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일반 주택(하우스)부동산중개회사인 디스커버리-리얼-에스테이트 (Discover Rea…
05-13
사회/문화
최근에 부동산 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캐나다 장년층의 대다수가 집을 파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맥스의 의뢰를 받아 Leger사가 시행한 여론조…
05-06
사회/문화
시속 70㎞ 강풍에 불길 사흘째 급속 확산 "정말로 세상의 종말 같았다…도로 옆으로 불벽이 쭉 늘어서 있는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다 시속 70㎞의 강풍을 타고 불길이 사흘째 거…
05-06
사회/문화
소득, 인종, 주민 분포 등 캐나다의 실상을 파악하는 ‘2016년도 인구 총조사(Census)’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18일 연방 통계청은 “올해 들어 누나벗(Nunavut) 등 최북부 지역에서 …
04-22
경제
캘거리 집값 1.8% 하락... 캐나다 주택 시장 활황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이 기간 전국의 주택 거래가 전년도보다 12.2% …
04-16
경제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로열 은행(RBC)의 12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앨버타 주민의 34%가 향후 2년 안에 집을 구입할 것을 고려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년 …
04-16
정치
앨버타인들은 서민 주택을 얻기 위해 더 이상 그들의 ‘등기 무능력자 적금 플랜(Registered Disability Savings Plan)’과 ‘교육 적금 플랜(Education Savings Plan)’을 자산 평가 규정의 일부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n…
04-01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
03-30
사회/문화
4월11일부터는 가가호호 방문으로 전환 캘거리시청당국은 인구주택총조사(census)를 금년에는 4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캘거리시민들은 인터넷에 접속하여 (calgary.ca/census) 본인의 주소로 배달된 접…
03-30
정치
경기 부양 인프라 투자·중산층 지원 늘려…야당선 "무모한 지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집권 첫 예산으로 대규모 적자 재정을 편성, 정부 지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빌 …
03-2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