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모금 위해, 24시간 동안 총 260.4 km 달려
캘거리의 육상 선수 '데이브 프락터(Dave Proctor)'는 지난 27일부터 28일에 걸쳐 실내 러닝머신을 이용하여 24시간 동안 총 260.4km를 달렸는데, 이 거리는 캘거리 공항에서 애드먼턴 공항까지의 거리와 같다.
“저는 달리기를 마친 지금까지도 믿어지지 않네요. 마지막에는 매 한 걸음 다리를 움직임 때마다통증이 굉장했어요.”
프록터씨는 캘거리 빅포빌딩의 캘거리 마라톤 엑스포에서 지난 27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달리기를 시작하여, 토요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달리면서 그전까지의 12시간 및 24시간 실내 런닝머신 장거리 달리기의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워 버렸다.
이번 행사는 미토콘드리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자선단체 '미토 캐나다(Mito Canada)와함께 진행되었다.
미토 캐나다의 한 관계자는 “미토콘드리안병은 치료약이 현재까지 없습니다. 저희는 이번 달리기 행사와 함께 치료약이 없는 병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자선 모금행사와 함께 프락터씨가 세계 기록을 갈아치워서 매우 흥분된 상태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