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체국(Canada Post)의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있다.
지난 5월 27일 금요일, 연방 우체국은 연방 정부와 대형 사업체들에게 올 여름 예상되는 파업으로 인해 우편배달 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미리부터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우체국과 전국 '우편근로자 노조(CUPW)'는 지난 2015년 말부터 근로자 5만 명에 관한 계약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으나, 서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탓에, 우체국은 7월 2일부터 직장 폐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올 여름 시민들이 각종 공과금 고지서를 비롯한 주요 서류 등을 받지 못하는 등의 큰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CUPW의 마이크 펠섹 회장은 “
우체국은 노동자들의 임금과 혜택 등 여러 부문에서 전례없는 대대적인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체국측은 전통적인 우편물이 지난 10년간 급감함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노조측이 명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