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편안 확정으로 무엇이 바뀌게 되나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6-25 (토) 12:36 조회 : 552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5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금 수혜액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져

마지막에야 합의안에 동참한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8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난 20일 월요일 늦은 오후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편안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은퇴자의 수령액이 늘어나고, 가입자의 월 불입금이 오른다.
퀘벡주와 매니토바주가 거부했으나, 이번 개편안은 연금법상에 규정된 7개주 이상의 동의로 최종 확정됐으며,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개편안은 온타리오 주정부가 요구해온 '연금 혜택 확대'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 바뀌는 사항을 문답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e1afd965b05e1894d3542b3ce54520aa_1466626
[그래프 1. 직장 연금 가입자 비율 추이, 전체(빨강), 남성(검정), 여성(회색) / 자료: 연방 통계청, 그래프: 글로브 앤 메일]

Q. 연금 수령액이 얼마나 늘어나는가?

A. 개편조치가 완전히 자리잡는 2024년부터는 은퇴자가 받는 한해 최고 수령액이 현재 1만3천110 달러에서 1만7천418 달러로 늘어난다. 

일례로 현재 연 5만 달러 소득의 근로자는 10년 후 은퇴 때, 연 1만6천 달러로 늘어나게 돼, 기존 제도 때 보다 4천 달러를 더 받는다.  

이번 개편안은 미래 세대의 노후 대책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금부터 10년 이내에 은퇴하는 근로자는 기존 제도 규정을 적용받아 혜택은 달라지지 않는다.

Q. 연금 보험료(월 불입금)는 얼마나 오르게 되나?
A.  새 개편안은 연금 수령액을 은퇴 이전 소득의 1/3을 보장한다는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모든 근로자들은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 한다. 

현행 제도에서 근로자에 대해 연 최고 5만4천9백 달러까지의 소득을 상한선으로 하여, 소득의  4.95%를 보험금으로 불입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19년부터 5년간에 걸쳐 소득의 5.95%까지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연 5만 달러 소득자는 2024년엔 보험료로 한달에 25 달러(한해 296 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2025년부터는 연금 대상 소득 상한선도 8만2천7백 달러로 조정된다.

e1afd965b05e1894d3542b3ce54520aa_1466626
[현재 CPP 수혜 가능 소득 상한선 $54,900 vs 2025년 상한선 $82,700]

Q. 저소득층 근로자에 대한 혜택은 어떻게 바뀌는가?
A.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 환불액을 증액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

이는 이번 개편안 협상 과정에서 보험료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연 2만8천 달러 미만 소득의 가정은 1천8백 달러의 환불 혜택을 받고 있으나, 앞으로 새 개편안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환불 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Q. 2019년에 은퇴할 경우, 새 개편안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A. 물론 새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이번 합의에 따른 세부 시행 내역을 마련 중이라, 어느 정도의 혜택을 받게 될지는 현단계에서 아직 추산하기는 어렵다. 

금융업계, '노후 대비 투자 증가' vs 비즈니스 업계, '임금 및 일자리 감소' 논쟁

한편, 이번 CPP 개편안에 대해 금융업계와 비즈니스 업계가 상반된 시선을 보내고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 22일 수요일 '토론토 금융업 협회(TFSA)'의 CEO '자넷 에커'는 “이번 연금 협상안을 통해 온타리오주가 추진하던 자체 연금이 백지화 되면서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편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업계가 이번 개편안을 두고 환영의사를 보이는 이유는, 대형 보험사인 선라이프나 메뉴라이프 등이 제공하는 업주지원 연금 상품 등이 온타리오주 자체 연금으로 인해 방해 받을 우려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비지니스 업계의 경우, “고용주의 분담금 부당이 가중돼, 결국은 임금과 일자리가 줄어드는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며 반대의 입장에 서있다.

e1afd965b05e1894d3542b3ce54520aa_1466627
[그래프 2. CPP 최대 수령 가능액, 현재 vs 2025년 / 그래프: 글로브 앤 메일]

e1afd965b05e1894d3542b3ce54520aa_1466627
[그래프 3. 노인 가정 및 독신 노인의 중간 소득값(2008년~2011년간의 평균), 연금 있음(빨강), 연금 없음(검정), 노인 부부, 독신 남성 노인, 독신 여성 노인 순서 / 자료: 브로드벤트 연구소, 그래프: 글로브 앤 메일]​
e1afd965b05e1894d3542b3ce54520aa_1466627
[그래프 4. 저소득 노인 비율(세후 기준 측정치), 65세 이상 전체 노인(빨강), 경제활동 가구 내 노인(검정),독신 남성 노인(회색), 독신 여성 노인(연회색) / 자료: 통계청, 그래프: 글로브 앤 메일]​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사회/문화
“밀가루 조리, 확실히 하세요”라고, '연방 식품 검사국(CFIA)'이 지난 27일 밀가루 조리를 확실히 하라고 공공에 권고했다. CFIA는 "대장균(E.coli)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
07-01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사회/문화
연방 식품 검사국(CFIA)이 펩시 캐나다의 자회사인 프리토레이의 유명 포테이토 칩스 브랜드 ‘미스 비키’ 일부 제품에 대해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있다”며&…
04-29
경제
- 모기지 대출 및 신용카드, 가계 건전성 해쳐  - 계약직 및 임시직,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문제라는 의견도  돈 걱정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는 캐나다인들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
12-15
사회/문화
앨버타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 감염 노출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가 수술 중 혈액을 가열하고 식히는 …
12-09
경제
- 연방 모기지주택공사, 예상 시나리오 분석 결과 - 국내 주택시장, 모기지 보증 시스템 보호  - 연방정부, 엄격한 금융권 감독 시스템   앞으로 글로벌 경제 불황이 닥칠 경우, 국내 주택가격이 25% 폭락하…
11-24
경제
경제 전문가들, "마침내 어두운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여" 캘거리의 경제 전문가 2명은 내년도 앨버타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완만한'이…
11-18
정치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금요일 캘거리의 SW 순환 도로 건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시청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자유당이 보수당으로부터 압승을 거둔 선거 공표 며칠 전 처음으로 발표…
07-22
정치
연금 수혜액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져 마지막에야 합의안에 동참한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8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난 20일 월요일 늦은 오후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편안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
06-25
사회/문화
매뉴라이프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 간주" 캐나다 대형 보험업체인 매뉴라이프는 캐나다 처음으로 에이즈(AIDS)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에게 생명보험을 판매키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04-23
경제
8월달 메트로 밴쿠버의 집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었다. 밴쿠버 부동산 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는 올여름 밴쿠버 부동산이 예년의 여름보다 훨씬 높게 뛰었다고 밝혔다. 메트로 밴쿠버의 단독주…
09-02
경제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캐나다 젊은층 3명 중 1명 꼴로 부모의 도움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형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 보험사인 젠워스 사가 최초 주택구입…
04-07
사회/문화
캐나다 100대 기업의 최대 연봉직 중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BC방송은 기업임원 전문 컨설팅업체인 ‘로젠츠바이크&컴퍼니’가 지난해 캐나다 기업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각 …
03-20
사회/문화
캐나다 청소년 캠프 행사에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디즈니랜드에서 발병했던 홍역이 캐나다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미국과 …
02-18
사회/문화
알버타산 소에서 광우병이 확인됐다. 캐나다 식품 감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동물의 날고기를 사람이나 동물의 음식으로 넣지 말라고 알렸다. 당국은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라 불리…
02-14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