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1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부동산 협회, 내년 '주택시장 과열' 진정 예측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1 (금) 02:49 조회 : 5388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6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의 부동산 거래량이 한 달 전인 4월에 비해서 2.8퍼센트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 위치한 115,000명의 부동산 중개인들을 대변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2017년도 부동산 시장이 그동안의 열기에서 벗어나,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로열뱅크 캐나다의 '로버트 호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랫동안 고대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냉각이 마침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정확한 냉각시기는 알 수 없어요.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밴쿠버와 토론토라는 양대 시장의 경우 여전히 주택거래는 매우 활발한 상태에요.”라고 덧붙였다.

집값이 불과 일년만에 각각 30퍼센트와 16퍼센트가 폭등한 밴쿠버와 토론토의 경우, 연방정부의 개입이 필요할 정도로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다는 지적이 잇다르고 있으며, 일부 은행의 최고 경영자들도 이들 시장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5월에도 비록 부동산 거래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9.6퍼센트가 상승한 것이며, 집값도 전국적으로 13.2퍼센트가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호그씨는 자신이 목격했던 예상치 못했던 상황은 바로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름에 따라, 집주인들이 비록 자신의 집을 판다고 해도 더 비싼 집을 구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 나머지, 집을 매물로 내어 놓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올해의 하반기에도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내년에는 시장이 정체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올해의 경우 주택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서 6.1퍼센트가 늘어난 536,4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수치만을 놓고 볼 때는 사상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51
[그래프 1. 주택 거래량, 실적(하늘색), 예상(파랑), 인구 증가 반영 조정치(빨강), 2000년 이후 인구 증가를 감안해 거래량을 수축 조정했다. 2016년 이후 예상치는 통계청의 M1 인구 예측을 기초로 작성되었다. / 그래프: CREA(캐나다 부동산 협회)]

하지만, 인구증가율을 감안하면 지난 2007년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최고 정점을 기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협회측은 그러나 2017년의 경우에는 판매량이 0.2퍼센트 증가하는데 그쳐, 부동산 시장이 소강 상태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의 전국 평균 집값이 490,70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0.8퍼센트 오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내년의 경우에는 평균집값이 491,100달러로 올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이처럼 내년에는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적인 기준으로 볼 때, 판매량과 집값 상승률은 2016년 1사분기에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된다. 특히 비씨주의 로우어 메인랜드와 온타리오주의 토론토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를 주도했다.”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내년의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또한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특히 앨버타주와 새스캐쳐완주의 부동산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에, 비씨주의 경우에는 내년에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게 되며, 온타리오주의 부동산 가격은 1.5퍼센트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측은 이처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던 비씨주와 온타리오주의 시장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전국 평균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클럼프'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의 경우, 매물로 나온 집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공급되는 주택의 수가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52
[그래프 2. 각 주별 주택 거래량 예측, 2015 실적 및 연간 변동율, 2016 예상 및 연간 변동율, 2017 예상 및 연간 변동율, (2015년 앨버타 거래량 21.3% 감소, 올해 11.5% 감소 예상, 내년 6.6% 반등 예상 / 그래프: CREA(캐나다 부동산 협회)]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52
[그래프 3. 각 주별 주택 평균가 예측, 2015 실적 및 연간 변동율, 2016 예상 및 연간 변동율, 2017 예상 및 연간 변동율, (2015년 앨버타 주택 평균가 -1.9% 하락, 올해 0.6% 상승 예상, 내년 1.1% 상승 예상 / 그래프: CREA(캐나다 부동산 협회)]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1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경제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08-04
경제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
08-04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오후 6시경 한 여자가 센터스트릿 8200 블럭에 위치한 은행에 걸어들어와 텔러에게 노트를 건네며, 총을 가…
07-29
경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캘거리의 페이데이 대출(payday loan) 사업의 4분의1 이상이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폭로로 강조된 것은 정부와 빈곤퇴치 운동가들이 불법 대출이라 부르는…
07-28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경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가 캐나다 경제에 단기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캐나다 보험협회, '재난 역사상 최대 보험 청구'​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해 보험회사들이 지불해야 할 피해 보상금의 규모가 캐나다 재난 역사상 가…
07-15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경제
5월 기준, '식료품값' 안정세 및 '물가' 억제선 하회 수입 식료품 가격의 오름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국내 물가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물렀다.지난 20일 월요일 연방 …
06-25
경제
수십억 달러 수익 불구, 푼돈까지 긁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한편으로, 각종 서비스 수수료를 앞다퉈 인상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
06-1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