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연방 정부, 부동산 안정화 특별 대책팀 설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1 (금) 03:01 조회 : 5638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거운 일부 지역을 안정시키기 위한 특별 대책팀을 설립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는 연방정부가 지금껏 시행한 일련의 노력들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주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방안들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은 지난주 23일 목요일에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클럽'에서의 기자 회견에서, 연방정부와 비씨주 및 온타리오 주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밴쿠버와 토론토시의 담당자들로 구성된 특별 대책팀이 며칠 이내에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특히 부동산 열기가 이상적인 수준으로 치솟은 일부 도시를 주된 타깃으로 하겠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해당 대책팀이 구체적으로 언제 권고문을 발표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노 장관은 부동산 문제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56
[빌 모노 재무 장관은 지난주 23일, 토론토의 '캐나다 경제 클럽(Economic Club of Canada)'에서 “특위는 올 여름 내내 활동할 예정이며, 전국 부동산시장을 진단하고, 공급부족이나 해외자금 유입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한 뒤, 적절한 대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이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방정부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주정부와 각 지방 자치단체들은 모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포함한 여러 권리들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가 힘을 합해야만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노 장관은 이미 6월 초에 주택시장을 심도 있게 관찰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캐나다의 양대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전혀 식을줄 모르고 있으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밴쿠버의 집값은 연평균 25퍼센트씩 오르고 있으며, 토론토는 일년 사이에 약 12퍼센트나 집값이 오른 상태이다. 

TD 뱅크는 밴쿠버와 토론토 모두 부동산 시장에 일부 조정 현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최근의 집값폭등은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모노 장관은 대책팀들이 검토할 만한 조치들에 어떤 것들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대출요건을 강화하고, 투기적인 부동산구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또한 외국인 구매자들의 주택구입을 제한하는 방안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했다. 

'CIBC 월드마켓'의 이코노미스트 '벤자민 탈'은 주정부가 주택시장의 공급물량을 늘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토지 개발의 조건을 완화시키고 신축 건물 허가를 용이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온타리오주에서는 고밀도 개발이 이뤄지도록 규정을 바꿔야 하며, 밴쿠버는 고도 제한 규정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방정부는 경제위기가 발생한 이후로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서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시킨 바 있다. 

정부가 최근에 취한 조치로는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50만 달러 이상분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다운페이를 집값의 10퍼센트 이상을 지불하도록 하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부동산 시장에 큰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연방정부 입장에서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적용되는 규정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한 예로 캘거리의 경우에는 밴쿠버와 달리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큰 침체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연방 정부가 취하는 조치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지역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재무부는 새로 구성되는 대책팀에는 정부 관계자들만이 포함되며, 부동산 업계나, 금융업계 인사들은 일단은 배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밴쿠버와 토론토 양대 도시를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여력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 문제가 밴쿠버와 토론토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됐다. 

'로열 뱅크'는 전국을 놓고 볼 때,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단독주택과 콘도, 그리고 타운하우스가 모두 포함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주택 구매여력 지수는 47.1퍼센트로 0.8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2010년 2사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단독주택만을 놓고 볼 때, 해당지수는 52.0퍼센트로 1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 남부를 제외한 타지역의 경우에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 큰 경제적 장애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2016년 1사분기에는 주택 구매여력이 전국적으로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그 규모가 매우 적기 때문에 주택구매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로열뱅크 보고서는 위니펙과 리자이나, 그리고 새스캐툰의 경우에는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통계청, 추가 조치 돌입연방 통계청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 걸쳐 실시된 ‘2016년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접촉에 나선다.  통계청측은 “조사 첫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수백만명…
05-27
경제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저성장 국면을 나타낸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25일 수요일 정기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05-27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경찰 (RCMP)은 BC주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포트맥머리 산불 피난민으로 가장하면서 여러 자선단체의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남성의 행각에 대하여 사기행위로 기소하였다고…
05-27
사회/문화
- 헤리티지 파크 등 입장객 감소로, 영업 단축 및 해고 예고 - 기업 이벤트 대폭 감소로, 식음료 부문 큰 타격  캘거리의 관광 및 문화 시설들을 관장하는 …
05-27
이민/교육
최근 7년간 유학생 83% 급증캐나다가 영국을 제치고,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일 '연방 국제교육국(CBIE)'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7년간 캐나다 유학생…
05-27
정치
인권 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서 나온 데이터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RMCLA, Rocky Mountain Civil Liberties Association)'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2015년에 디스트릭트 5에서 5,145 건의 검문표가 작성되었…
05-27
이민/교육
- 대상 연령 완화 및 55세 이상 '언어시험' 면제  - '의무거주' 기한, 5년 중 3년으로 완화 및 임시 체류 기간도 인정   - 행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규정 폐지 캐나다 시민권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
05-27
정치
총리는 최초 변경이 이루어질 때 빠졌던 세 개 서부 경제지역에 고용보험 혜택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을 주민들이 확충된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지역의 목록에 추가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추가…
05-21
이민/교육
정작 필요한 건 '전문 인력'이 아니라, '저임금 직종' 산업계와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의 전문 인력난을 우려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한 분야는 대부분이 저임금 직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
05-21
경제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의 경제 전문가들은 저유가에 더해 최근 앨버타주 들불사태로 올해 경제가 예상보다 낮은 성장치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들은 국내 에너지 산업계가 국제 유가 하락으로 타격을 받고 …
05-21
이민/교육
집값 '월간 증감율', 5개 주요 지역서 ‘내림세’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이 두 곳 이외 지역에선 대부분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2일 '내셔널 뱅크'가 발…
05-21
이민/교육
전화 대기시간 길고, 제대로 설명도 못해 각종 이민 문제에 대한 문의와 상담을 제공하는 연방 이민부의 콜센터가 부실한 운영으로 사실상 무용지물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3일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몬…
05-21
정치
하원에서 안락사법 다루다 야당의원들에 거친 행동…파문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하원에서 의원들에게 물리적 신체 접촉과 거친 행동을 자행해 물의가 일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18일 오후 안락사법 심의와 토론…
05-19
경제
3천㎢가 넘는 면적을 태우고도 여전히 기세등등한 캐나다 앨버타 주(州) 대형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업계의 피해규모가 7억6천300만 캐나다 달러(약 7천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불사태의 진원지인…
05-18
정치
러시아, 중량 물폭탄 투하기(water bombers)와 전문 요원 파견 제안​ 저스틴 트루도는 월요일 자신의 정부가 러시아 등 외국 정부들의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미국, 멕시코, 호주, 타이완 이스라엘…
05-13
이민/교육
- 현재 '결혼 초청' 영주권 부여 기간, 2년 이상에서 12개월 이내로 단축 - 최종적으로 결혼 후 '2년 대기 규정' 폐기할 것  - 감사원 감사 결과, '시민권 사기'에 대한 적발 시스템 부족​ 연방 자…
05-13
이민/교육
연방 이민부의 관료주의로 이민-난민 신청자들의 민원이 늘고 있어,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전담 책임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부 이민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서류나 인터뷰 과정에서 하찮…
05-13
사회/문화
지난 주 토요일을 기해 정상요금 환원. 에어캐나다 항공사 대변인, 이번 사태에 대하여 유감 표명. 금요일 에어캐나다항공사는 대변인을 통하여 과다한 비행료를 지불한 포트맥머리 피난객들에게 일부 환불조…
05-13
이민/교육
이민성의 업무체계 개선 권고. 적발된 허위 신청자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  캐나다 감사원 (Auditor General)은 캐나다 이민성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민성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05-13
사회/문화
캘거리경찰총장“싸면서 강력한 마약 남용과 더불어 총기류 사용 크게 폭증” 캘거리시의회 보고에 출석한 캘거리경찰총장 로저 차핀 (Roger Chaffin)에 따르면 캘거리의 경관들은 시내도로에 크게 증가한 총기류…
05-13
목록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