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7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정부, 부동산 안정화 특별 대책팀 설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1 (금) 03:01 조회 : 4988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거운 일부 지역을 안정시키기 위한 특별 대책팀을 설립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는 연방정부가 지금껏 시행한 일련의 노력들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주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방안들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은 지난주 23일 목요일에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클럽'에서의 기자 회견에서, 연방정부와 비씨주 및 온타리오 주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밴쿠버와 토론토시의 담당자들로 구성된 특별 대책팀이 며칠 이내에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특히 부동산 열기가 이상적인 수준으로 치솟은 일부 도시를 주된 타깃으로 하겠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해당 대책팀이 구체적으로 언제 권고문을 발표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노 장관은 부동산 문제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56
[빌 모노 재무 장관은 지난주 23일, 토론토의 '캐나다 경제 클럽(Economic Club of Canada)'에서 “특위는 올 여름 내내 활동할 예정이며, 전국 부동산시장을 진단하고, 공급부족이나 해외자금 유입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한 뒤, 적절한 대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이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방정부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주정부와 각 지방 자치단체들은 모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포함한 여러 권리들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가 힘을 합해야만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노 장관은 이미 6월 초에 주택시장을 심도 있게 관찰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캐나다의 양대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전혀 식을줄 모르고 있으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밴쿠버의 집값은 연평균 25퍼센트씩 오르고 있으며, 토론토는 일년 사이에 약 12퍼센트나 집값이 오른 상태이다. 

TD 뱅크는 밴쿠버와 토론토 모두 부동산 시장에 일부 조정 현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최근의 집값폭등은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모노 장관은 대책팀들이 검토할 만한 조치들에 어떤 것들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대출요건을 강화하고, 투기적인 부동산구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또한 외국인 구매자들의 주택구입을 제한하는 방안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했다. 

'CIBC 월드마켓'의 이코노미스트 '벤자민 탈'은 주정부가 주택시장의 공급물량을 늘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토지 개발의 조건을 완화시키고 신축 건물 허가를 용이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온타리오주에서는 고밀도 개발이 이뤄지도록 규정을 바꿔야 하며, 밴쿠버는 고도 제한 규정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방정부는 경제위기가 발생한 이후로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서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시킨 바 있다. 

정부가 최근에 취한 조치로는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50만 달러 이상분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다운페이를 집값의 10퍼센트 이상을 지불하도록 하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부동산 시장에 큰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연방정부 입장에서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적용되는 규정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한 예로 캘거리의 경우에는 밴쿠버와 달리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큰 침체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연방 정부가 취하는 조치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지역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재무부는 새로 구성되는 대책팀에는 정부 관계자들만이 포함되며, 부동산 업계나, 금융업계 인사들은 일단은 배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밴쿠버와 토론토 양대 도시를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여력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 문제가 밴쿠버와 토론토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됐다. 

'로열 뱅크'는 전국을 놓고 볼 때,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단독주택과 콘도, 그리고 타운하우스가 모두 포함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주택 구매여력 지수는 47.1퍼센트로 0.8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2010년 2사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단독주택만을 놓고 볼 때, 해당지수는 52.0퍼센트로 1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 남부를 제외한 타지역의 경우에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 큰 경제적 장애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2016년 1사분기에는 주택 구매여력이 전국적으로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그 규모가 매우 적기 때문에 주택구매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로열뱅크 보고서는 위니펙과 리자이나, 그리고 새스캐툰의 경우에는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7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정치
앨버타 교통부 장관 '브라이언 메이슨(Brian Mason)'은 주정부가 캘거리 사우쓰이스트(SE) 인터체인지 인근 지역에 대한 5천만 달러 개발 자금 지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 월요일, '세튼(…
08-11
정치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외면한, '원주민 여성들의 실종 및 살해' 조사 “정부는 원주민들의 실종 및 살인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아무도 원주민들을 기억하거나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퍼져 있기 …
08-11
경제
- 모노 연방 재무장관, 경기 부양책 효과 있다고 밝혀  - 올해 국내 경제 전망치 하향​, 연말까지는 회복세 예상  - 내년도 원자재 가격 반등 전망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들불 사태와…
07-29
경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캘거리의 페이데이 대출(payday loan) 사업의 4분의1 이상이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폭로로 강조된 것은 정부와 빈곤퇴치 운동가들이 불법 대출이라 부르는…
07-28
경제
- 응답자 48%, 은퇴 준비 전혀 못 해 - 은퇴자 53%, 연금에 의존해 생활 은퇴를 앞둔 캐나다 노년층 10명 중 3명꼴로, 집을 노후생활의 중요한 경제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7개 국가 주민…
07-22
이민/교육
유학생 우대 정책도 포함돼 빠른 가족이민, 유학생 우대 등이 포함된 '새 이민법'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존 맥캘럼' 연방 이민부 장관은 최근 …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사회/문화
- 교통 사망 사고 100명당 34명 기록 - 연중 무휴 단속 시행해야 처벌 강화와 지속적인 계몽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음주운전 사망률이 선진 19개국 중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통제국(CDC)'이 …
07-15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이민/교육
- '속지주의 폐기' 발의안 의회 상정 앞둬,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  - 원정출산 반대 여론 비등 캐나다에서 태어나면 부모 국적에 관계없이 국적을 부여해온 시민권법의 근간인 '속지주의 원칙'의 폐지를 요청…
07-15
정치
- 우체국 노사 협상 재개, 당분간 정상 배달 - 8월 10일까지 파업 연기 합의 캐나다 포스트와 우체국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이라는&nbs…
07-15
사회/문화
퍼레이드에 열광하는 수천의 사람들이 스템피드의 시작을 보기 위해 다운타운에 모였다. 7월 8일 9th 애비뉴는 캘거리 스탬피드(자칭 지상 최고의 쇼)의 시작을 알리는 연례행사에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07-15
정치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3국 정상들이 지난 29일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거세진 고립주…
07-08
경제
- 캘거리는 이미 집값이 하락하는 중 - 부동산 과열의 주범은 사상 최저 모기지 이율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 협회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아무런 거품이 없다고 단언하며,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킨다는 명…
07-08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고용 정원 축소 방침 철회, 현수준으로 연말까지는 유지 연방 자유당 정부는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유지한다.지난 23일 금요일, '매리 앤 미…
07-01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