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우체국 노사 협상 진척 없어, 7월 2일부터 파업 가능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1 (금) 03:40 조회 : 3705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6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날 우체국은 성명을 통해 “노조 측이 이번 주말부터 단체행동을 시작하면, 우편물과 소포의 배달 등 모든 업무를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일단 업무가 중단되면, 그때까지 접수된 모든 우편물은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업무가 정상화되면 다시 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7월1일이 공휴일(캐나다 데이)이기 때문에 보통 속달(Xpress post)이나 특급 속달(Priority parcel) 우편물을 늦어도 28일까지 보내야 30일까지 배달될 수 있으며, 일반 편지의 경우 23일 전에 발송할 것을 당부했었다.

공사와 노조 측 대표는 오타와 호텔에서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나 의견 차이를 크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은 “사측이 지난 수년간 임금 삭감 등을 통해 재정상 수익을 보고 있다”며, 일자리와 각종 수당 보장은 물러설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직장봉쇄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약 5만 명의 근로자들은 7월2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공사 역시 같은 날부터 직장폐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단, 양측은 그런 행동을 취할 계획을 최소 72시간 전에 공개해야 한다.

노사 양측은 올해 1월 31일부로 고용계약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은 근무지에 따라, 도심지역과 시외지역으로 구분해 각각 진행됐다. 

양측은 7개월간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갈등이 심화돼, 지난 6월 10일까지 60일간 쟁의조정 기간을 보냈었다.

현재는 쟁의 조정 기간 이후 파업 전 마지막 기간인 21일간 냉각 기간(Cooling off period)에 들어갔다. 

냉각 기간에도 노사 협상은 이뤄줬지만, 중재관 중재 아래 협상 중인 노사 양측이 만약 합의점을 지금처럼 찾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에, 공사는 폐업에 합법적으로 돌입할 수 있다. 

양측의 파업 또는 폐업 가능 시점은 7월 2일 자정 이후가 된다.​

노사는 파업 또는 폐업에 돌입해도 연금과 사회보장 제도에 따른 지원금 수표는 계속 배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우편물 접수나 수집, 각종 고지서나 소포· 잡지 배달 등 다른 우편물 취급은 일체 중단된다.

한편, 파업 사태가 발생하면 스몰 비즈니스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자영업자 연맹측은 “스몰 비즈니스의 98%가 우편을 통해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수금을 한다”며, “파업 또는 직장봉쇄 조치가 현실로 나타나면 피해를 보게 된다”고 전했다.  

우체국측은 지난 2011년 노조의 부분파업에 직장봉쇄로 대응했으며, 노사는 결국 진통끝에 단체협약에 타협한 바 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95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정치
이번 7월 20일 수요일부터 연방 자유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자녀양육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권을 잡은 연방 자유당 정권이 새롭게 도입한 아동양육 지원금인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
07-22
사회/문화
- 교통 사망 사고 100명당 34명 기록 - 연중 무휴 단속 시행해야 처벌 강화와 지속적인 계몽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음주운전 사망률이 선진 19개국 중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통제국(CDC)'이 …
07-15
경제
- 가구별로 소득 수준 큰 차이, 편부모 가구 소득 훨씬 낮아 - 앨버타주 근로 소득자 증가율, 4.7%로 전국 최고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가구별 소득 수준은 크게 달라진다. 우선…
07-15
사회/문화
캘거리의 최고 예술과 문화를 이번 여름에 즐겨보세요. 캘거리를 넘어서는 최고의 예술과 문화의 다양한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는이번 여름은 캘거리 예술가들 커뮤니티에서 흥분되는 시간이다. 당신이 음악, 연…
07-15
이민/교육
이민자 비율 22%, 대도시 편중 현상도 ‘판박이’ 캐나다가 지난 100여년간 한 해 25~30여만 명의 새 이민자를 받아 들여 이민국가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체 인구당 이민자 비율은 1백년 전과 비슷한 수준…
07-15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정치
전임 보수당 정권 검토 중, 실무진 반발로 포기 지난해 연방총선을 앞두고 당시 보수당 연방 정부가 1980년대 초부터 캐나다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복합 문화주의' 정책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실무진의 …
07-15
이민/교육
- '속지주의 폐기' 발의안 의회 상정 앞둬,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  - 원정출산 반대 여론 비등 캐나다에서 태어나면 부모 국적에 관계없이 국적을 부여해온 시민권법의 근간인 '속지주의 원칙'의 폐지를 요청…
07-15
이민/교육
- 퀘벡 기술이민 신청, 전용 웹사이트 개설 - 점수순 접수가 아니라, 선착순이라 인기 폭발 퀘벡 주정부가 기술 이민 신청을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해 접수에 앞서 신청서 등록을 받는다.지난 7일 목요일 퀘벡주 …
07-15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07-15
경제
- 경제 전반에 걸쳐, 저유가 파장 계속 진행  - 전국적으로 일자리 소폭 감소 불구, BC주만 늘어나 - 고용 시장의 질 저하돼​ 여름 고용 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엔 전국 고용 성장율이 정체된 것으…
07-15
이민/교육
당신의 유년시절 놀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해보세요., Ikea Play Report에서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 기억들은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여기저기를 탐험하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난다. 만약 …
07-15
사회/문화
캘거리 스탬피드 파크는 10일간의 파티를 위해 10만명 이상의 참석자로 가득 찰 것이지만 쇼가 끝나면 굉장히 조용해질지도 모른다. 라고 걱정한다. 캘거리 스탬피드의 CEO 워렌코낼씨에 따르면 캘거리 다운타운…
07-15
일반
반창고 크기의 이식장치에 대한 임상실험이 알버타 대학에서 진행 중이며,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실험에 따르면 이 조그마한 기술 하나가 많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한번에 최대 1년간 자유를 줄…
07-15
사회/문화
글로벌 TV의 유명한 Leslie Horton은 2년 전 열악한 환경의 덩크 탱크(물을 담아두는 커다란 탱크)에서 그녀의 머리를 부딪치는 상해를 입어 $150,000 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Calgary Court of Queen’s Bench로 기…
07-15
경제
캐나다 보험협회, '재난 역사상 최대 보험 청구'​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해 보험회사들이 지불해야 할 피해 보상금의 규모가 캐나다 재난 역사상 가…
07-15
경제
인스펙션 없이 집 구입할 경우, 큰 피해 입을 수도 17년 경력의 베테랑 홈 인스펙터인 '빈스 버네'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릴 때 큰 소득을 올려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에 엄청나게 과열된 주택시…
07-15
정치
- 우체국 노사 협상 재개, 당분간 정상 배달 - 8월 10일까지 파업 연기 합의 캐나다 포스트와 우체국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이라는&nbs…
07-15
목록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