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우체국 노사 협상 진척 없어, 7월 2일부터 파업 가능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1 (금) 03:40 조회 : 3603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6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날 우체국은 성명을 통해 “노조 측이 이번 주말부터 단체행동을 시작하면, 우편물과 소포의 배달 등 모든 업무를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일단 업무가 중단되면, 그때까지 접수된 모든 우편물은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업무가 정상화되면 다시 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7월1일이 공휴일(캐나다 데이)이기 때문에 보통 속달(Xpress post)이나 특급 속달(Priority parcel) 우편물을 늦어도 28일까지 보내야 30일까지 배달될 수 있으며, 일반 편지의 경우 23일 전에 발송할 것을 당부했었다.

공사와 노조 측 대표는 오타와 호텔에서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나 의견 차이를 크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은 “사측이 지난 수년간 임금 삭감 등을 통해 재정상 수익을 보고 있다”며, 일자리와 각종 수당 보장은 물러설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직장봉쇄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약 5만 명의 근로자들은 7월2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공사 역시 같은 날부터 직장폐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단, 양측은 그런 행동을 취할 계획을 최소 72시간 전에 공개해야 한다.

노사 양측은 올해 1월 31일부로 고용계약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은 근무지에 따라, 도심지역과 시외지역으로 구분해 각각 진행됐다. 

양측은 7개월간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갈등이 심화돼, 지난 6월 10일까지 60일간 쟁의조정 기간을 보냈었다.

현재는 쟁의 조정 기간 이후 파업 전 마지막 기간인 21일간 냉각 기간(Cooling off period)에 들어갔다. 

냉각 기간에도 노사 협상은 이뤄줬지만, 중재관 중재 아래 협상 중인 노사 양측이 만약 합의점을 지금처럼 찾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에, 공사는 폐업에 합법적으로 돌입할 수 있다. 

양측의 파업 또는 폐업 가능 시점은 7월 2일 자정 이후가 된다.​

노사는 파업 또는 폐업에 돌입해도 연금과 사회보장 제도에 따른 지원금 수표는 계속 배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우편물 접수나 수집, 각종 고지서나 소포· 잡지 배달 등 다른 우편물 취급은 일체 중단된다.

한편, 파업 사태가 발생하면 스몰 비즈니스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자영업자 연맹측은 “스몰 비즈니스의 98%가 우편을 통해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수금을 한다”며, “파업 또는 직장봉쇄 조치가 현실로 나타나면 피해를 보게 된다”고 전했다.  

우체국측은 지난 2011년 노조의 부분파업에 직장봉쇄로 대응했으며, 노사는 결국 진통끝에 단체협약에 타협한 바 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195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경제
- 양육비용 높을 수록 여성 취업률 떨어져 - 이외에, 양육수당, 경제 상황, 보육 시설 등의 영향도 커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률은 75%…
08-12
경제
- 모노 연방 재무장관, 경기 부양책 효과 있다고 밝혀  - 올해 국내 경제 전망치 하향​, 연말까지는 회복세 예상  - 내년도 원자재 가격 반등 전망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들불 사태와…
07-29
정치
극단적인 날씨 패턴은 캘거리시가 매일 매일의 계획을 세우는 데 영향을 끼치므로, 캘거리 시당국은 풀 타임 '기상 전문가'를 고용해서 날씨 조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07-28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 경제 전반에 걸쳐, 저유가 파장 계속 진행  - 전국적으로 일자리 소폭 감소 불구, BC주만 늘어나 - 고용 시장의 질 저하돼​ 여름 고용 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엔 전국 고용 성장율이 정체된 것으…
07-15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사회/문화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07-01
정치
고용 정원 축소 방침 철회, 현수준으로 연말까지는 유지 연방 자유당 정부는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유지한다.지난 23일 금요일, '매리 앤 미…
07-01
정치
- 연금 확대 필요성에 대한 국민 대다수 찬성 불구, 비즈니스 업계의 불만 및 우려 증가  - 연금 수혜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진 CPP​ 연방 및 주정부 간의 이번 '캐나다 …
07-01
정치
-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BC주, 최저 임금을 최고 수준으로 올릴 것 - 앨버타, 준주 제외 10개주 중 2위 11.2 달러  야당인 비씨주 신민당(NDP)의 '존 호건' 대표는 내년에 열리는 총선에서 …
07-01
정치
연금 수혜액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져 마지막에야 합의안에 동참한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8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난 20일 월요일 늦은 오후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편안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
06-25
정치
- 지급액 및 불입액 놓고, 제각각 각 주별 입장 합의 도출   - 온타리오주 '자체 연금안' 폐지, 매니토바 및 퀘벡주 미합의  - 2025년부터 최고 17,478 달러 지급  ​ 연방정부와 10개 주정부가 '캐나다 …
06-25
이민/교육
현행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급행이민)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그간 취득도 어렵고 이민심사시 비중도 높아 이민 신청자들에게 장벽으로 여겨진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폐지를 검토하는 연방 이민…
06-25
이민/교육
주정부 이민(PNP), 15일부터 접수 시작 앨버타를 포함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새스캐쳐완, 매니토바의 국내 중서부 4개 주가 15일부터 각각 주정부 이민(PNP) 접수에 돌입, 이민 문호를 활짝 열어 젖혔다.…
06-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