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0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기업 대상 설문조사, 향후 12개월 매출 부진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8 (금) 01:52 조회 : 3683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7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우 매우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은행이 지난 월요일에 발표한 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기업들은 향후 1년간의 매출전망에 대해서 부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향후 매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기업들은 주로 중서부 주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될 조짐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중서부 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전망치는 원자재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서비스 분야 업종들의 경우에는 향후에 대한 전망이 보다 낙관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국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수요증가와 캐나다 달러의 하락 등이 매출 증진의 핵심적인 요인인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앞으로 직원들을 새롭게 충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분야의 경우에는 고용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특히 소비재 분야의 경우에는 직원들의 수를 줄이겠다고 답변한 업체들이 많았지만, 서비스 분야 업종들의 경우에는 이와는 정반대로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직원을 신규로 뽑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또한 사업투자에 있어서도 조심스런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특히 에너지 분야와 연관된 많은 기업들은 향후의 투자규모를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서비스 분야 기업들은 앞으로 투자를 늘리고 규모를 확장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직도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어두운 숲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충격은 지난 12개월 동안이나 캐나다를 괴롭혔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여론조사 결과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여론조사는 5월 9일에서 6월 8일 사이에 약 100개 기업의 고위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다시 말해서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이뤄지기 전이기 때문에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할 영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내셔널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크리쉔 랑가사미'는 해당 여론조사가 시행된 이후에 브렉시트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현재의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의향은 5월에 비해서 더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든 정황을 종합해볼 때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 의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올해 하반기의 경제성장에 대해서 기업인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저유가 여파가 예상보다 오래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 전체가 회복세로 돌아설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828
[그래프 1. 캐나다 상품 수출입 추세(계절 반영 조정치​), 수출(파랑), 수입(하늘색), 단위(십억 달러) / 자료: 연방 통계청]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828
[그래프 2. 2011년 5월~2016년 5월, 캐나다 국제 무역 수지, 단위(십억 달러) / 자료: 연방 통계청]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0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석유 채굴 분야, 7월 이후부터는 정상 수준 회복 확실시  올해 5월의 캐나다 경제가 포트 맥머리 대화재의 영향으로 7년전의 경제불황 이후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08-04
경제
[8월 3일 유가 동향]  -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유가 - 해외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과도한 하락이다" 공급과잉과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원유선물이 4월 …
08-04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오후 6시경 한 여자가 센터스트릿 8200 블럭에 위치한 은행에 걸어들어와 텔러에게 노트를 건네며, 총을 가…
07-29
경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캘거리의 페이데이 대출(payday loan) 사업의 4분의1 이상이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폭로로 강조된 것은 정부와 빈곤퇴치 운동가들이 불법 대출이라 부르는…
07-28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경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가 캐나다 경제에 단기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 지역별 부동산 시장 큰 편차로 인해, 일률 규정 적용 어려워 -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  연방 정부가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이 부동산 열기가 지나치게 뜨…
07-01
경제
- 부동산 시장 좌우하던 두 도시 진정세로 돌아서면, 전국 집값에도 큰 영향 끼칠 것 -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앨버타 주택 거래량은 반등할듯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기미…
07-01
경제
5월 기준, '식료품값' 안정세 및 '물가' 억제선 하회 수입 식료품 가격의 오름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국내 물가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물렀다.지난 20일 월요일 연방 …
06-25
경제
수십억 달러 수익 불구, 푼돈까지 긁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한편으로, 각종 서비스 수수료를 앞다퉈 인상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
06-17
경제
국내 1분기 경제 성장률, 기대치 미달 올해 초 호조로 출발한 캐나다 경제 성장세가 이후 활기를 잃으며, 연속적인 마이너스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31일 연방 통계청은 “올 1분기(1~3월) 국내 총생산(GDP…
06-09
이민/교육
갱신에 83일 걸려, 지체 심각 영주권 카드의 갱신 수속이 지연되고 있어, 수만 명에 이르는 이민자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겪고 있다.지난 26일 목요일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을 위한 의무 거주기…
06-03
사회/문화
1차로 1만5천 명…4일까지 단계적으로 완료 대형 산불로 전체 도시가 대피했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주민들의 복귀가 1일부터 시작됐다. 주 정부의 강제 대피령에 따라 8만8천여 명의 주민이 떠났던 이…
06-02
경제
4월 평균, 전년 대비 1.7% 상승   지난달 휘발유와 의류 값이 전년 대비 하락한 가운데, 식품값을 포함한 국내 물가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
05-27
경제
회복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의해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20일 기준으로 캐나다 1달러는 76.2센트를 기록해, 지난 18일 대비 약 0.50센트 이상 하락했다.미국의 중앙 은행…
05-2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