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식료품 가격, 안정세로 돌아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15 (금) 11:18 조회 : 452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9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몇 년 동안 캐나다 소비자들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식료품 가격이 진정세를 보일뿐 아니라, 일부 품목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식료품산업 전문 연구기업인 '겔프'사는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을 이끈 두 가지 주요 원인들은 바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그로서리 업체들의 느슨한 경쟁이었지만, 이제 이 두가지 요인들이 바뀔 기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식료품 원자재 가격이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4개 분기 동안 캐나다의 농산물 가격들은 2퍼센트 가량 올랐다. 하지만 2016년 1사분기에는 가격이 1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 사육을 통해 생산되는 식료품 원자재의 가격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가격이 4퍼센트가 내렸으며, 올해 1사분기에는 무려 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육류제품의 경우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농산물이나 축산물의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들이 그로서리 매장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격 사이에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식료품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수입 과일, 채소 등 농산물값이 이미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한 수입 식품가격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올 연말쯤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에 소매업체들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겔프 보고서'는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캐나다에서 철수한 이후로 2015년에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매우 느슨해졌으며, 이로 인해 그로서리 기업들은 매우 큰 이윤을 남겼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캐나다 그로서리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이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이 그로서리 시장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로블로스와 소비스 등이 마진을 줄이며 가격 경쟁에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스는 최근 공개한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2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실토한 바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퀘벡에 본사를 둔 '메트로'사의 경우 동일매장 매출이 5퍼센트가 성장하는 등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업체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이나 가격할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 그로서리 체인점인 '로브로우'사는 납품업체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2년간 공급비용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고객들을 위해 납품단가를 더욱 낮출 것을 요구했다.

로브로우사는 구체적으로 납품업체들에게 9월 4일까지 납품가를 1.45퍼센트 내릴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비자 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 역시도 올해 초에 인기 있는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한 전략적인 가격인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식료품가격의 지출규모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소비자들은 그로서리 구입비로 73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그다지 오르지 않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8341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