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서 밴쿠버 공공도서관에 기증(우리나라 이미지 제고 노력)
1. 이기천 총영사는 1.14(수) 연간 7백만명이 이용하는 캐나다 최고 권위의 밴쿠버 공공도서관(Vancouver Public Library)에 우리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최근 도서 402권을 전달하는「도서기증식」을 개최하였습니다.
○ 이기천 총영사는 기증식 인사말을 통해 한국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뛰어나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책들을 갖고 있는, 책을 사랑하는 민족이며, 이 번에 기증하는 도서들은 베스트셀러들을 포함한 최근 도서들로 광역밴쿠버 거주 동포 및 한국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한국어를 배우려는 캐나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양국 국민간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 Sandra Singh 밴쿠버 공공도서관장은 지난해부터 한국 총영사관이 밴쿠버 공공도서관에 보여준 관심과 한글도서 기증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이번 도서 기증은 최신의 인기있는 신규 도서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고 다른 나라 총영사관으로부터는 전혀 볼 수 없는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하면서, 앞으로 밴쿠버 공공도서관내 한국코너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이 번에 기증된 도서들(총 402권)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2014 한국도서 해외전파사업’에 선정된 도서들로서, 한국에서 2013/2014년 2년 연속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본 책 1위를 차지한 ‘정글만리’(조정래)와 같은 인기 소설에서부터 한국의 전래동화, 동포 2세들의 한글공부에 도움이 될 도서까지 다양한 분야별로 최신 도서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 (분야) 소설(190권), 역사(54권), 아동(59권), 교육(45권), 생활(29권), 사업(10권), 건강(8권), 전기(7권)
2. 이번 도서 기증은 밴쿠버 공공도서관이 한국 유학생•어학연수생과 밴쿠버 거주 동포 및 한국을 배우려는 캐나다인들이 자주 찾는 캐나다내 대표적인 도서관임에도 불구, 도서관에 진열된 많은 한글도서들이 낡고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서적도 거의 없이 방치되고 있어, 우리나라 이미지가 손상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잘못 알릴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총영사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 총영사관은 도서 지원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제교류재단,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재외동포재단 등 많은 관련 기관과 접촉하였으며, 이 번에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적극적인 도움(2014 한국도서 해외전파사업)으로 한글도서를 지원받아 밴쿠버 공공도서관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도서지원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외에 아람출판사, 청림출판사, 해냄출판사 등이 협찬사로 참여하였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211권, 아람출판사 92권(개), 청림출판사 54권, 해냄출판사 45권)
○ 연합뉴스는 도서 기증식을 뉴스로 게재하였으며, 기증 도서는 시스템 입력, 바코드 부착 등 관련 작업을거쳐 2월 말경부터 열람이 가능할 것입니다.
○ 도서기증리스트는 주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별첨된 첨부파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