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여 명의 캐나다 토론토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에 이기석(48) 전 부회장이 당선됐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후보가 최재만 후보를 누르고 제34대 토론토 한인회장에 뽑혔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인 1.5세인 이 신임 회장은 한국어 데이케어(한낮 돌봄 서비스) 설치, 주류 정치인과의 네트워킹 지원, 전문 재무회계팀 구성, 한인회관 아동돌봄센터 운영. 한인 양로원 증설, 이사회 운영 및 위원회 활동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를 따라 아르헨티나에 이민했다가 1981년 다시 캐나다로 이주해 정착했다. 토론토대 약대를 졸업한 뒤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영어·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그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인 장학재단 이사,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토론토지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제34대 토론토 한인회장에 당선된 이기석 전 부회장.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