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캐나다대사에 조대식(57.사진) 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조 대사는 현재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중 부임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외무고시 18회로 입부했으며, 문화협력과장,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싱가포르 총영사, 문화외교국장, 리비아 대사 등을 지냈다.
조 내정자는 지난 2012년 8월 외교부 인사 당시 외시 기수를 5회나 건너 뛰는파격인사를 통해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됨으로써 화제를 모았다. 기조실장은 외교부 내에서 예산과 인사를 담당하는 요직이다.
한편, 조희용 현 캐나다대사는 이달말 귀국해 일단 외교부 본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타와대사관의 오 송 공사는 몽골대사로 발령받아 이미 떠났고, 후임에는 박인규 공사가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