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알버타주를 방문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김정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9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캐나다 알버타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도 대표단은 알버타주 애드먼튼(Edmonton)시에서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 행사에 참석하고 강원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2일에는 알버타 'Government House'에서 열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레이첼 노틀리 주 수상과 만나 40년 교류 의정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또 도와 알버타주는 공동연구 상용화 성공에 대한 공식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어 3일에는 스템피드 퍼레이드에 참가해 현지 한인회, 글로벌리더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캐나다 스포츠위원회를 방문해 올림픽 성공개최 노하우와 시설 사후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는 지난 1988년 캘거리 올림픽과 2010년 벤쿠버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캐나다 알버타 주에서 열린 스템피드 퍼레이드에 강원도대표단이 참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강원도와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와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방문에서 김정삼 강원도행정부지사는 레이첼 노틀리 주 수상과 40년 교류 의정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2015.07.05. (사진=강원도청 제공) photo@newsis.com 2015-07-05
캐나다 알버타주는 강원도와 지난 1974년 9월3일 해외 지방정부로는 첫 번째를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난 40년간 문화·체육·교육·축산·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앞서 도는 지난 2005년 교류 30주년과 알버타 주정부 수립 100주년을 경축하는 의미로 알버타 주에 한국식 전통정자 '강원정'을 건립, 기증했다.
이에 지난 5월 알버타 주정부는 교류 40주년을 기념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알버타 파빌리온(Alberta Pavilion)을 알펜시아에 기증한 바 있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40주년 기념사를 통해 "양 지역 교류역사에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이 교류의 뿌리가 더욱 튼튼해지고 건강한 열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삼 강원도행정부지사와 강원도대표단이 지난 2일(현지시각) 캐나다 알버타주정부를 방문 레이첼 노틀리 주 수상과 40년 교류 의정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