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인 동포여러분들께서는 건강속에서 하시는 일 모두 큰 성취이루시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해에는 5월 7일 부터 이박삼일간 캐나다 한인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캐나다 전국각지의 한인노인회 지도자들이 캘러리한인회관에 모여 한인시니어 컨프런스를 개최하여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시니어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여 한인시니어총연합회를 결성하고 캐나다 연방정부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 행사는 2013년 10월에 기획하였으며 그 뒤 전국 8개 지역 노인회 대표자들과 실무자들이 Ad Hoc Committee를 구성하여 일년반 동안 착실히 준비한 결과물이 였습니다. 행사에 소요된 경비는 알버타정부의 그랜트와 캘거리재단에서 받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김연아상원의원님께서 한인 1.5세와 2세 교포 및 한인단체들을 통하여 모금한 자금으로 충당 할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모국의 재외동포재단의 지원하에 한인시니어컨프런스 발표내용을 책자로 발간하여 한달전 12월에 전국 각지 한인노인회와 기부자 및 유관 단체에 배포를 완료하였습니다.
한인들은 캐나다에 이민 오셔서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시며 많은 세금을 내시며 살아 왔습니다. 또한 지난 50여년간 한인들은 당연히 받아야 되는 정부 혜택을 잘 받지 못하며 살아 왔습니다. 이런점을 고려하여 캐나다 한인시니어 총연합회 에서는 중점 사업으로 캐나다연방정부에서 해마다 노인단체에 $25,000씩 지원하는 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 (NHSP)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떤 활동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서로 의논하며 도와서 각 지역 한인노인회의 재정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이민역사 50년 동안 한번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한인노인단체도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전국 8개 노인회와 유관 한인 단체에서 총 11건의 NHSP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캘거리에서는 Seniors Social Isolation 방지 3년간 프로젝트로 $22만불을 연방정부에 신청서를 제출 하였습니다. 2016년 초에는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상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승인 날 것을 기대합니다. 매년 서로 도와서 더 많은 신청서를 제출하여 전국 한인노인회와 유관단체의 재정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캐나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준 참으로 고맙고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시여 캐나다에 공헌하는 캐나다의 일등 국민이 됩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현주 올림
캐나다한인시니어 총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