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을 비롯한 재외국민들의 신원 확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범죄 경력 증명서'의 발급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지난 19일 일요일 한국 경찰청은 재외공관, 외교부, 경찰청 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연결해, 기존 2주 이상 걸리던 범죄 경력 증명서의 발급 기간을 이달 20일부터 최단 2일까지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범죄 경력 증명서는 캐나다에서의 체류 비자, 영주권,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제출해야하는 서류이다.
또한, 재외 국민들의 취업, 금융거래 시 신원 확인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재외 국민에게 발급된 증명서는 6만2천여 건이며, 지난달 말 기준 2만 2천여 건이 발급될 만큼 수요가 많은 서류이다.
경찰청은 이번 조치에 따라, 외국에서 체류자격 취득과 취업에 필요한 서류준비 기간을 간소화 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외교부는 올해 안으로 '아포스티유 인증서(Apostille: 해당 공문서가 정부를 통해 정당하게 발행된 문서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경찰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재외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