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뉴스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제6차 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 학술대회(6월24일-26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1 (금) 03:21 조회 : 5011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7-354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나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냇물을 이루어 바다에 가나니…….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구절이다.

이는 용비어천가(조선 세종 때 지은 악장의 하나로써 조선창업을 송영한 노래)에 나오는 한 부분인데 ,그렇다 어떤 식물이든 뿌리가 가장 중요하며, 모든 열매와 과실도 결국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뿌리의 역할 없이는 불가능한 것 아니겠는가.

그러면 우리의 뿌리는 누구이며 그 뿌리의 중심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거기에는 우리민족의 정신과 혼 이 아니겠는가! 또한 그것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재료는 역시 말과 글 , 언어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기는 캐나다, ‘영어 잘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나라.

그런 이곳에 우리의 말과 글, 얼과 혼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있다.

이름하여 한글학교(한국학교).

그 한글학교(한국학교)의 안내문에 이런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뿌리 깊은 나무는 우리의 희망, 미래입니다” 그렇다! 뿌리를 아는 자, 역사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우리의 2세 그리고 3세.. 그들이 결국 우리의 희망이요 미래 아닌가!

2016년 6월24일(금)~26일(일)까지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는 지난 24일(금)~26일(일) 앨버타주 캘거리의 메리어트다운타운 호텔에서 제6차 학술대회를 '소통과 이해로 전진하는 한글학교'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캐나다 전역의 교사 및 관계자(이병승 캐나다한국교육원장 포함)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3일간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학술대회의 목적은 한글학교 선생님들에게 한국의 저명한 강사 분들을 초청해서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학습을 통해 선생님들의 역량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키며 그룹별 토의를 통해 서로의 정보도 공유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지적인 재충전이다.

강사님들의 수준도 가히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명 강사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한 분들로 초청되었다.

한국어 능력시험(김동희 국립국제교육원 팀장)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교육(정명숙 부산외국어대 교수) ▶한류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허동현 경희대 교수) 등 다양한 강의 ▶한글학교 사업소개(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 이미경 과장) ▶그룹별 토의 등이 이뤄졌다.

s_IMG_0883.JPG

허동현 경희대학교 교수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류의 어제, 오늘, 미래를 진단하는 강의, 21세기에 다시 보는 대한민국 역사, 문화의 흐름으로 본 한국역사의 4대 전환점 등, 역사와 문화의 측면을 날카로우면서도 심도 있는 강의를 해 주셨고, 김동희 국립국제 교육원팀장은 한국 능력어 시험에 대한 집중강의로 한국어 능력시험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시험에 따른 등급분할, 시험의 발전방향 등을 강의하였다.

정명숙 부산외국어대 한국어 문화학부교수는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교육, 한국어발음교육의 내용과 방법, 재외동포 유아대상 한국어 교육 등을 강의 하였다.

전체적으로 빡빡하게 짜인 3일간의 일정은 상당한 피로감을 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참가자전원이 열과 성을 가지고 자발적 교육에 참여로 효과적인 학술대회가 되었다고 본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25일(토) 저녁에는 다 같이 하는 만찬이 마련되어서 맛있는 만찬을 즐기기도 하였고, 캘거리 지역 소개와 캘거리 지역 선생님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 뒤 각 지역별 학교별로 한 팀이 되어 “소통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학교별 자랑대회도 가졌다.

s_IMG_0895.JPG
s_IMG_0899.JPG

26일 행사 마지막날에는 연합회 제4대 회장선거가 있었으며, 사무총장을 맡아온 신옥연(전 캐나다한국학교협회 회장)씨가 회장 후보로 추천돼, 대의원 40명 중 39명 찬성(반대 1명)으로 선출됐다. 신 신임회장은 임기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옥연 신임회장은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에 목말라 하던 밴쿠버, 캘거리 등 한국어학교 교사들이 크게 환영해 줬다. 전 지역의 교사들이 재충전과 자긍심을 키우고 마음을 하나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곳 캐나다에서 우리 2세들에게 이런 고귀한 가르침을 주는 한글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매년 학술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한글교육과 그를 담당하는 일선에 있는 교사들의 재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그를 위한 연합회의 커다란 수고도 가히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다.

그리고 이번이 제6차나 되는걸 보면 꽤 역사 깊은 학술대회임은 분명하다. 2014년에는 밴쿠버에서 열렸으며 2015년에는 토론토에서 그리고 이번 2016년에는 캘거리에 열린 것이다. 참고로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국립국제교육원, 캐나다한국교육원, 캘거리한인학교(이사장 한상윤) 김소일, 한상훈씨,캘거리 문인 이유식씨 등이 후원했다.

한편 일부 교사들은 “서부지역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온타리오와 동부지역에서 많은 교사들이 장거리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참여했음에도 관할 밴쿠버총영사관 등에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고 꼬집었다.

급변하는 시대에 본인의 정체성을 읽어가는 청소년, 이것이 비단 남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진데 우리자녀에게 우리 것을 가르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 그리고 강자생존의 정글 같은 국제사회에서 이중 언어 능통자라는 것은 단순 정체성회복을 넘어선 최고의 경쟁력이 되어서 돌아오리라고 믿는다.

또한 우리만의 글과 말이 있다는 것 너무나 고마운 축복 아닌가! 세종대왕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용비어천가 한 구절이라도 외워보는 이 밤이 되어야겠다(아니면 사극 드라마라도 한편 볼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사진갤러리 보러가기]

[Woody Kim 기자]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 2015년 이후 올 6월까지 932명, 영주권 포기 - 중국, 인도, 영국 다음으로 한인 많아 ​ - 캐나다 부적응 대부분, 이외 병역, 공직 임명, 이중국적 등의 이유  - 자발적 영주권 포기 시, 재입국 과정에서 불…
11-04
사회/문화
토론토에서 히트 친 연극이 있었다. 토론토에 있는 한국인 소시민 가족의 울고 웃고 하는 일상을 재미있게 그린 연극인데, 그 연극을 눈여겨 봐온 사람이 있었다. 그 연극의 소재를 가지고 TV시리즈 물로 …
10-14
경제
2016년 9월 28~29일 캘거리 BMO 센터에서는 카왁쇼 가 열렸다. 이번행사는 30여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하여 일대일 상담은 물론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컨비니언스, 주유소 및 세차업 운영자들에게 다양한 신상…
10-07
경제
지난 9월 13일 화요일, 'KEB 하나은행' 캐나다 법인(은행장 이현수)​과 앨버타 주정부 은행인 'ATB 파이낸셜(ATB Financial)이 상호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는 각 은행의 강…
09-23
사회/문화
2016년 8월13일(토) 제13회 한인의 날 행사가 글렌모어 파크(Glenmore Athletic Park)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크게 나누어 1부와 2부로 열렸는데, 1부는 기념식 순서로 2부는 공연과 체육행사로 진행되었다.…
08-19
사회/문화
캘거리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지난 주 토요일인 8월13일에 개최된 “제 13회 한인회의 날”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많은 동포 여러분들계서 참여해 주신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되었습니다. 저희 한인회…
08-16
일반
2016년 7월22일(금)-23일(토)저녁 6시30분에 캘거리 초대교회(5940 Lakeview Dr.SW Calgary)에서는 홍현민 선교사를 초청 ‘AD 100년-300년 교회 공동체를 이루었던 1700년전 그리스도인들과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
07-29
이민/교육
지난 7월 1일은 캐나다가 탄생한지 '149주년' 되는 '캐나다 데이(Canada Day)'였습니다.  전국지인 '내셔널 포스트(National Post)'는 캐나다 데이를 맞이하여, 국민들이 캐나다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를 테스…
07-08
이민/교육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나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냇물을 이루어 바다에 가나니…….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구절이다. 이는 용비어천가(조선 세종 때 …
07-01
이민/교육
2016년 6월 11일(토요일) 에 ScarboroCommunity Hall 에서는 기술자 협회(KESC)주관으로2016 취업 및 진로 설명회가 열렸다. 현재 낮은 오일가격으로인한 불황으로 불안한 경제를 보여주고 있고, 모든 알버타의 산업인력들이…
06-17
사회/문화
'경제 사범' 가장 많고, 해외 원정 '성매매'도 캐나다가 한인이 범죄에 연루된 해외국가 중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법무 연…
05-13
경제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경제 발전 연합체인 ‘CCCA’ 대표단의 첫 번째 방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 주요 11…
04-22
정치
캘거리한인회(회장 김수근)는 지난 4월 18일 캘거리한인회관에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을 초빙하여 교민과의 만남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캘거리한인회의 김수근 회장은 지난해 스탬피…
04-20
사회/문화
파견 근로자 최대 6년간 캐나다 보험료 면제 및 협정을 통해 양국서 연금 수급 가능 주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얼 총영사관이 국민연금 공단과 공동으로 '한-캐 사회보장협정과 연금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04-01
정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일부터 2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방문한다. 경기혁신교육 정책과 캐나다 주 교육개혁 정책 교류 목적의 이번 방문에는 율곡연수원장, 특수교육과장 등 도교육청 …
03-2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