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3일 오전 8시30분부터 글렌모어 파크에서는 제10회 심장병 어린이 돕기 한인 축구대회가 열렸다.
제목 에서처럼 행사 수익금을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데 쓰는 정말 의미 있는 행사라 하겠다.
또한 10년 동안 꾸준히 대회를 가져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구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규칙이 있는데 참가하는 모든 팀은 각 팀마다 32세 이상의 선수가 적어도 3명은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젊은 사람만 뛰는 경기보다는 연령의 층을 다양하게 한다는 긍정적 측면과 젊은
이들만 선수로 뛰면 팀간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날 수 있다는 의견에서 몇 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룰이다.
그래서 각 팀마다 준비할 때 비상이 걸렸다는 후문도 있다. 일명 나이든 선수를 찾으라는 특별명령이 떨어졌다는 소문이다. 그리고 매년 이때 축구대회를 해오고
있고 겨울철에도 인도어 리그로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으니 이번행사가 끝나도 축구에 관심있는 분은 캘거리 한인 축구협회로 연락하시면 함께 축구를
즐기실 수 있다.
이번 제10회 축구대회에는 총8개 팀이 참가했다. 캘거리에서만 팀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는데, 그런 이유에서 인지 에드먼턴에서도 한 팀이 참여했다. 참여한 팀들을 보면 벧엘장로교회, 한인장로교회, 한우리교회,
제일장로교회, F.B, 천주교회, KMC(권민철
축구클럽), 안디옥(에드먼턴) 이상 8개 팀이다. 이 들 팀들은 오전부터
A, B조로 나뉘어 3번의 게임을 하고 그중 상위 4개 팀을 추려서 4강전을 치루게 되었다.
최종 4강전에 올라간 팀은 한우리교회.
천주교회, 벧엘장로교회, KMC이상
4개 팀이고. 결승에 오른 팀은 한우리 교회 팀과 KMC인데 한우리 교회팀이 2:1로 승리하면서 제10회 심장병
돕기 축구대회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날 비가 와서 주최측이 걱정했지만 당일 날 날씨가 좋아서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각 협력 기관과 업체에서 여러가지로 후원해 주셨다. 좋은 취지로 열린 대회에 모두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캘거리에서 이런 좋은 취지의 여러 운동 경기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