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히트 친 연극이 있었다.
토론토에 있는 한국인 소시민 가족의 울고 웃고 하는 일상을 재미있게 그린 연극인데, 그 연극을 눈여겨 봐온 사람이 있었다.
그 연극의 소재를 가지고 TV시리즈 물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속칭 한국말로 시트콤 이라는 장르로 재 탄생하게 되어서, TV 방송을 타게 된다.
이것이 요즘 핫이슈로 떠오르는 '킴스 컨비니언스(Kim’s Convenience)'라는 TV 시리즈물이다.
이것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편의점 같은 조그만 가게를 하는 김씨 집안의 소소한 일들에, 재미있거나 감동적이거나 약간의 교훈을 겯 들여 만든 시리즈물이다.
이 시리즈물을 본 어느 캐네디언의 방청 소감을 소개하려한다.
방청소감(Aaron Chatha)
목요일, CBC에서 최초로 방영한 킴스 컨비니언스(Kim's Convenience)의 3회를 보았다.
나와 가족 모두가 같이 앉아서 시청할 수 있을만한 첫 쇼가 오랜만이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함께 시청했던 다른 쇼는 '프레쉬 오프 더 보트(Fresh off the Boat)'의 첫번째 시즌 정도였다.
그 쇼의 가족들은 대만 사람들이었다
나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그들의 전통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새로운 나라(캐나다)와 예전 세계(예를 들면 한국)의 중요성을 비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열심히 일해서 중산층 정도로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가난하면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을 것이다)
킴스 컨비니언스에서 미스터 킴은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매일 일하러 가기 위해 달린다.
나도 비슷한 편의점을 운영하는 삼촌들이 있다.
그리고, 아빠는 일년 내내 아무런 불만없이 하루에 12시간씩 막노동을 한다.
킴스 컨비니언스에서 그의 맏아들은 예술과 저널리즘 전공으로 진학하기를 원한다.
또한, 미스터 킴의 딸 자넷은 사진수업을 받는다.
(경제사정에 비해 아이들은 철이 없어 보인다)
그것은 웃긴 상황이 아니다.
나는 상상하건데, 부모들은 아이들의 꿈을 위해 어떻게 든 지원해 주길 원한다.
그러나, 그 뒤엔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른다.
나는 정말 킴스 컨비니언스가 너무 좋다.
이 쇼는 매우 웃기고 재미있다.
설교하듯이 강요하지 않고, 실제로 내 가족이 스크린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등장 인물들이 매우 친근하다.
이상이 이 시리즈에 대한 방청소감이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한국사람은 정말 부지런하고, 근면하고, 일 밖에 모르고 사나보다.
이런 쇼도 나오는 걸 보니...
그리고, 자신의 어떠한 희생이라도 감수하고, 아이들을 지원해 주려는 걸 보면, 정말 한국부모의 자식들을 위한 헌신이란 기네스북감이 아닐까한다.
킴스 컨비니언스 가 많은 캐네디언에게 웃음과 교훈을 줌과 동시에, 이민사회의 어려움과 자식을 위한 우리 부모의 헌신도 알릴 수 있는 정말 좋은 쇼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Wood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