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발간 수출 유망 상품, 반대로는 수입 유망 상품
한국으로부터 캐나다로 상품 수입을 고려할 때, 필요한 참고 자료가 나와 한인 무역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OTRA는 2017 해외시장 진출 호·부진 품목 보고서를 발표했다.
KOTRA에서는 매년 말 해외 무역관별로 현지 진출이 유망한 품목을 조사하여 자료를 발간해 왔다.
이 자료의 발간 목적은 해외 무역관이 현지 시장에서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소기업형 품목을 'HS 코드' 6단위로 세분화하여 추천하는 한편, 부진품목 또는 수입제한 품목을 게재함으로써,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해외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는 역으로 앨버타와 BC를 포함하는 캐나다 서부 거주 한인들이 수입 관련 비즈니스를 할 때, 유망한 사업 품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밴쿠버 무역관이 밝힌 서부 캐나다의 시장 개황을 보면, 우선 1차 산업 및 서비스업 발달돼 있으며, BC주는 임수산물, 광물 그리고 앨버타주와 새스캐쳐완주는 광물과 농산물 산업이 발달된 것으로 나와 있다.
밴쿠버 무역관이 파악한, 한국에서 서부 캐나다로의 수출 호조 품목을 보면 채소, 견과류, 정미, 과실차 등 식품이 많으며, 이외에도 샤워기, 화장품 용기, 합성섬유제, 유리제, 부엌용품 등이 나타났다.
반면에, 부진 품목으로는 커피와 빵, 가방류, 인조모피, 애완용가구 등이 있으며, 냉연강판, 세라블레이드, 다이아몬드 공구, 금속의 인발 및 압출용 다이, 프레싱 스테핑 또는 펀칭용의 공구 등 산업재가 주를 이룬다.
여기서 고려해 볼 점은, 호조 품목이 오히려 레드오션일 수 있어, 부진 품목의 공급처와 판매처를 알아 보는 것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는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의 간략한 캐나다 현지 시장동향울 보면, 2016년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1.4~1.6%로 예상되고, 2017년에는 1.8~2.2% 경제 성장이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교량, 중교통 등 SOC에 600억 달러 투자가 계획돼 있으며, 상품교역에 있어 환율약세,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경제회복세로 인해 캐나다 상품과 서비스의 미국 수출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