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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32회 윤병옥 합기도 (윤무관) 토너먼트 대회 시상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09 (금) 04:22 조회 : 3068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7-453

2016년 12월5일(월) 저녁 6시에 캘거리 NE에 위치한 Sheraton Hotel에서는 11월12일 있었던 합기도 토너먼트 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식에 앞서 대회에 힘써준 심판을 비롯한 스텝들에게 감사의 메달증정이 있었다. 그리고 6시에서 7시까지는 Junior Belts 에 해당되는 시상식이 열렸고 7시부터 8시까지는 Senior Belts 에 해당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s_IMG_2062.JPG

이번 시상식의 특징 중 하나는 수상자 한명 한명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수여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토너먼트 시상식은 시합이 끝난 당일 날 있는데 당일 날 시상이 있는 경우는 수상자를 위한 트로피 제작이 불가능하다.

수상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받음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윤무관의 시상식을 직접 취재하러 가보니 수상자들이 정말 다양한 민족 이라는 것이다.

인종과 피부색을 초월한, 정말 다양한 아이들과 가족들이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것은 한국인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무도를 전하는 윤병옥 관장의 열정과 결실을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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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상깊은 것은 검은띠(Black Belt)를 딴 학생들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그간 어떻게 수련해서 지금의 수준에 올랐는지 발표하는것과 그들의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 등 결과보다 지나온 수련과정에 대한 존중과 그들의 부모님께 대한 감사의 태도를 가지게 하는 점 이었다. 검은띠를 따는 학생들의 부모님을 앞으로 모시고 윤병옥 관장은 부모님을 위한 감사의 징표를 만들어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는 순서도 가졌고, 학생들은 윤병옥 관장을 따라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순서도 가졌다,

또한 인상깊었던 것은 앞으로 나온 학생들은 모두다 지도자들과 인사하거나 악수할 때는 머리와 허리를 굽혀서 인사한다는 점이다. 윤병옥 관장은 이곳 캘거리에서 무예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예의범절도 함께 지도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것 외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 있었다.

윤병옥 관장 밑에서 자식처럼 따르며 지도 받아온 청년이(한국인이 아니다) 합기도 7단에 오르는 사실에 대해 축하시간을 가졌다. 그 청년은 무려 30년 이상을 수련해서 오늘날 7단에 오르게 되었는데. 합기도 에서는 1단이 오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4년이상 수련을 하는 기록을 알게 되었다. 그 긴 시간을 수련한 끝에 오늘날 이런 영광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7단은 마스터 레벨로써 진정한 고단자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에서 기초부터 배워서 이 단계에 오른 경우는 최초라고 한다. 그것도 한국인이 아닌 다른 민족 수련자가 이 단계에 오른 것은 상당상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모든 사람은 이 사실을 축하해 주었고 그의 어머니는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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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를 날리면서 모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오직 한길을 걸어온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역설하는 그의 목소리와 눈동자에는 젊은이 못 지 않은 열정과 패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런 그의 에너지가 비록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더라도 진실되고 설득력 있게 그들을 파고드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윤병옥 관장으로부터 이 모든 과정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민족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애국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하늘에 떠 있는 초생달을 보면서 집에 가면 나도 발차기 몇 번정도는 시도하고 싶은 의협심(?)이 생기는 건 어인 일일까? 하하하
[Wood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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