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월 26일 (수) 저녁 7시에 씨네 플렉스 오디언 극장(Cineplex Odeon West hills Cinema) 에서는 여행사 투어클릭의 단독주관으로 현재 한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우성, 조인성 주연의 ‘더 킹’의 시사회가 열렸다.
우선 이번 시사회는 현재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따끈따끈한 영화를 한 박자 빠르게 시사회로 다가왔다는 점이 눈에 띄 인다.
정식개봉 보다 한발 앞서 만나는 기회 란 매력적이지 않을까? 거기다 유료 시사회가 아니라면?
이번 행사는 투어클릭 여행사에서 시사회 티켓을 무료 증정하는 무료 시사회 였다.
처음에는 중간크기의 상영관을 예약했으나 교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결국 시사회 직전 가장 큰 교모의 상영관으로 바꿨다.
혹 가장 큰 규모의 상영관을 빌렸으나 교민들이 안 오셔서 빈자리가 너무 많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교민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다.
실제로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정우성, 조인성 이 두명의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것 만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그야말로 눈이 호강(?) 하는 영화라는 것은 분명하다.
줄거리를 여기서 다 말할 수는 없고 간략히 말하자면 조인성과 정우성 두명의 검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조명한다. 예상했던 대로 권력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이미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치인들과 검사 변호사 등 고위직들의 부정과 부패를 하도 많이 봐온 터라 놀라지도 않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래 그때는 저런 부정이 있었겠다..’ 하는 마음이 든다.
볼거리도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이 영화를 보면서 고국을 떠나온 교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마음이 찹찹해 지기도 하고 정말 대한민국은 왜 이래야 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그 당시 내가 가지고 있었던 추억도 떠오르는 걸 보면 나름 소시민 들의 따뜻한 정서는 살아 숨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줄거리와는 별도로 정우성, 그는 정말 잘 생겼다. 나이가 들었는데도 아직까지 살아있는 조각상 같은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거기다 조인성 까지..아..정말 …이런 잘난 사람들 같으니라구…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그 둘 사이에서 조인성 선배역으로 나온 배성우 는 묘하게도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너무도 잘 소화해 낸다. 미모는 처지는듯 해도 역할을 소화해내는 능력으로는 단연 1등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앞으로도 이런 시사회가 좀더 있으면 안될까?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유료 말고 무료 시사회 말이다…하하
끝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한 투어클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한 본지 앨버타 위클리도 후원했다는 사실도 살짝 알려드린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