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알버타 캘거리에도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상큼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작인 골프시즌이 시작될 텐데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운동하시는 것도 좋지만 좋은 뜻을 위해 다같이 모여서 운동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런 의미에서 2017년 5월13일 토요일 1시부터 Cullicutt Siding Golf Club 에서 캘거리 한인 장로교회 주최 선교후원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예상보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무려 63명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그 전날 까지도 날씨가 좋았습니다만 당일 날 약간 비가 오기도 하고 흐린 날씨에 바람이 불어서, 그날 경기를 치른 선수들께서 나름 쉽지 않은 경기를 하셨습니다.
이날 참가자는 수준이 비슷한 사람 3-4명이 한 팀을 이루어서 각 조별로 시간차(15분 정도 간격)를 두어 출발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끝난 후 성적을 합산해 등수를 가리게 되었고 대망의 1등 MVP상은 최예일 집사님이 차지했습니다.
그 외 홀인원에게 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한 명도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깃대에 맞고 비켜가는 경우가 있어서 주변에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행사에 다른 교회 또는 외부 분들의 참여도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대회를 준비한 서정진 장로님 댁에서 맛있는 육개장도 대접 받았습니다.
행사의 수익금을 선교후원에 쓴다고 하니 그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사제공 캘거리 한인 장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