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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35회 윤무관 합기도 토너먼트 대회 시상식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9-12-09 (월) 16:24 조회 : 2127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7-586
2019년 11월25일(월) 저녁 5시에 캘거리 NE에 위치한 Sheraton Hotel에서는 11월16일 있었던 제35회 윤무관 합기도 챔피언쉽 토너멘트 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만 170명 스탭과 부모 등 모두 합하면 참석인원 4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 대단한 규모의 행사였다.


윤무관(관장 윤병옥)은 캘거리에서 지난 40년 가량을 한국의 합기도, 예의, 인격수양 등을 지도해온 유서 깊은 무술도장이다. 이번에 맞는 제35회 챔피언쉽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뚝심의 전통을 한번 더 증명했다.

사실 캘거리에 무술도장이 윤무관 뿐이랴? 그간 수많은 무술도장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했다. 그것은 비단 태권도, 합기도, 카라테 등 동양의 무술뿐 아니라 주짓수, 킥복싱, 이종 격투기 등등 수많은 도장들이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이처럼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해온 도장은 그 유래를 찾기 힘들다.

이날 식순에 앞서 단상에 선 윤병옥 관장은 성성한 백발을 날리며 깔끔하게 수트를 입고 나와서 그간의 감회를 간단히 서술하고 지나온 역사에 대해 언급하였다. 과연 캘거리에 어느 도장이 30년 넘게 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학부모에게 던지면서, 이는 실로 우리의 자랑이다. 라는 점과 이제 본인은 80을 바라보는 노인으로써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역사와 전통이 현재 자신의 제자이자 교육을 담당하는 Master Bobby에게 이어지고 또 계속해서 대를 이어 이어짐으로써 앞으로 50년 100년 200년 챔피언쉽 대회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윤무관의 꿈을 역설했다.

그리고 5시에서 7시까지는 Junior Belts 에 해당되는 시상식이 열렸고 7시부터 9시까지는 Senior Belts 에 해당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은 윤병옥 관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일일이 트로피와 상장을 건냈다. 170개가 넘는 트로피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수상하는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개인을 위한 맞춤 트로피인 것이다. 이 트로피를 받는 학생들의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간직함으로써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앞선 챔피언쉽 대회에 봉사한 자원 봉사자들과 심판 등 스탭에 대한 감사의 메달증정도 있었다.


윤무관의 시상식은 특별하다. 수상할 학생들의 이름을 사회자가 호명하면 해당 학생들은 학부모석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준비석으로 나온다. 준비석으로 나온 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의 리본을 달아드리고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한 다음 사회자가 이름을 호명하면 기합소리와 더불어 윤병옥 관장 앞으로 뛰어나오게 된다. 혹여 이 과정 중에 어느 하나라도 부족한 경우, 예를 들면 부모님께 예의를 표현하지 않거나 대답소리가 작거나 패기가 없다면 가차없이 윤관장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해당 학생은 다시 준비석(원점)으로 향해 돌아가서 다시 한번 본인의 패기를 입증해야만 트로피와 상장을 받을 수 있다. 어떤 학생은 무려 4번 이상을 퇴짜 맞는 일도 있었다. 이를 통해 윤관장은 자존감과 더불어 당당함과 패기를 시상식 에서도 지도하고 있었다. 그 뒤 각 그룹에서 1,2,3등에 호명된 학생은 마치 올림픽 단상과 같은 모양의 단위에 오르게 되고 부모는 그 뒤에 서서 사진을 찍게 된다.

합기도의 얼과 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예의범절, 감사, 겸손의 미덕을 가르치는 윤무관. 그런 부분이 단지 싸움의 기술만을 가르치는 여타 도장을 훌쩍 뛰어넘어 가장 신뢰받고,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무술인의 요람이 되도록 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윤병옥 관장의 꿈대로 앞으로 100년 200년 이러한 전통이 이루어 지는 그날을 우리모두는 기대한다.

윤병옥 관장으로부터 이 모든 과정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민족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애국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하늘에 떠 있는 초생달을 보면서 집에 가면 나도 발차기 몇 번정도는 시도하고 싶은 의협심(?)이 생기는 건 어인 일일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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