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뉴스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2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제35회 윤무관 합기도 토너먼트 대회 시상식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9-12-09 (월) 16:24 조회 : 2248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7-586
2019년 11월25일(월) 저녁 5시에 캘거리 NE에 위치한 Sheraton Hotel에서는 11월16일 있었던 제35회 윤무관 합기도 챔피언쉽 토너멘트 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만 170명 스탭과 부모 등 모두 합하면 참석인원 4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 대단한 규모의 행사였다.


윤무관(관장 윤병옥)은 캘거리에서 지난 40년 가량을 한국의 합기도, 예의, 인격수양 등을 지도해온 유서 깊은 무술도장이다. 이번에 맞는 제35회 챔피언쉽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뚝심의 전통을 한번 더 증명했다.

사실 캘거리에 무술도장이 윤무관 뿐이랴? 그간 수많은 무술도장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했다. 그것은 비단 태권도, 합기도, 카라테 등 동양의 무술뿐 아니라 주짓수, 킥복싱, 이종 격투기 등등 수많은 도장들이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이처럼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해온 도장은 그 유래를 찾기 힘들다.

이날 식순에 앞서 단상에 선 윤병옥 관장은 성성한 백발을 날리며 깔끔하게 수트를 입고 나와서 그간의 감회를 간단히 서술하고 지나온 역사에 대해 언급하였다. 과연 캘거리에 어느 도장이 30년 넘게 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학부모에게 던지면서, 이는 실로 우리의 자랑이다. 라는 점과 이제 본인은 80을 바라보는 노인으로써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역사와 전통이 현재 자신의 제자이자 교육을 담당하는 Master Bobby에게 이어지고 또 계속해서 대를 이어 이어짐으로써 앞으로 50년 100년 200년 챔피언쉽 대회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윤무관의 꿈을 역설했다.

그리고 5시에서 7시까지는 Junior Belts 에 해당되는 시상식이 열렸고 7시부터 9시까지는 Senior Belts 에 해당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은 윤병옥 관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일일이 트로피와 상장을 건냈다. 170개가 넘는 트로피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수상하는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개인을 위한 맞춤 트로피인 것이다. 이 트로피를 받는 학생들의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간직함으로써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앞선 챔피언쉽 대회에 봉사한 자원 봉사자들과 심판 등 스탭에 대한 감사의 메달증정도 있었다.


윤무관의 시상식은 특별하다. 수상할 학생들의 이름을 사회자가 호명하면 해당 학생들은 학부모석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준비석으로 나온다. 준비석으로 나온 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의 리본을 달아드리고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한 다음 사회자가 이름을 호명하면 기합소리와 더불어 윤병옥 관장 앞으로 뛰어나오게 된다. 혹여 이 과정 중에 어느 하나라도 부족한 경우, 예를 들면 부모님께 예의를 표현하지 않거나 대답소리가 작거나 패기가 없다면 가차없이 윤관장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해당 학생은 다시 준비석(원점)으로 향해 돌아가서 다시 한번 본인의 패기를 입증해야만 트로피와 상장을 받을 수 있다. 어떤 학생은 무려 4번 이상을 퇴짜 맞는 일도 있었다. 이를 통해 윤관장은 자존감과 더불어 당당함과 패기를 시상식 에서도 지도하고 있었다. 그 뒤 각 그룹에서 1,2,3등에 호명된 학생은 마치 올림픽 단상과 같은 모양의 단위에 오르게 되고 부모는 그 뒤에 서서 사진을 찍게 된다.

합기도의 얼과 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예의범절, 감사, 겸손의 미덕을 가르치는 윤무관. 그런 부분이 단지 싸움의 기술만을 가르치는 여타 도장을 훌쩍 뛰어넘어 가장 신뢰받고,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무술인의 요람이 되도록 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윤병옥 관장의 꿈대로 앞으로 100년 200년 이러한 전통이 이루어 지는 그날을 우리모두는 기대한다.

윤병옥 관장으로부터 이 모든 과정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민족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애국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하늘에 떠 있는 초생달을 보면서 집에 가면 나도 발차기 몇 번정도는 시도하고 싶은 의협심(?)이 생기는 건 어인 일일까? 하하하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지난 9월 9일(토) 오후 1시 캘거리 골프협회에서 주최하는 캘거리 한인 GTR 챔피언십 대회가 스트라스모어 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GTR indoor Golf에서 후원하는 2023년을 마무리 하는 …
09-12
사회/문화
캘거리 오프닝 챔피언십 대회   지난 6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캘거리 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첫 골프대회가 알버타 소재 Collicutt-siding 골프장에서 열렸다. 매년 5월 중에 개최되었던 첫 골프대회인 …
06-05
사회/문화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4제15회 민초해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성대히 열려대상에는 송문익박사(미국)차상에는 정광희 수필가(캐나다)지난 1월 19일(목) Central Grand 중식당에서 제 15회 민초해외 동포 문학…
02-12
사회/문화
넬리 신 전 하원으로 캘거리 방문캘거리 한인동포 행사방문 및 캘거리시청 행사 참석넬리 신 전 하원의원은 지난 18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캘거리를 방문하여,캘거리 커뮤니티의 여러행사들에  참여 하여 …
11-22
사회/문화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7<제15회 민초해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발표>주,문학상을 제정한 이 유식 시인의 변입니다.해외 8백만 동포들의 민족 정체성을 고양 지속하고 민족문화를 창대케하여 세계 …
09-14
사회/문화
*유한나씨2021 민초해외문학상 수상자로 독일 거주 시인 유한나(사진)씨의 시 ‘어떤 용돈’이 선정됐다.올해 민초문학상은 코로나로 열리지 못한 지난해 행사와 함께 13,14회를 동시에 치르게 됐다.올해 공모작 심…
11-23
연예/스포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프리시즌 최고의 선발투수 10명에 선정됐다.미국 매체 호프스트라 크로니클은 13일(한국 시각) '메이저리그(MLB) 2020시즌 프리시즌 최고의 선발투수 10명'을 꼽았다. 류현진…
04-15
사회/문화
2019년 11월25일(월) 저녁 5시에 캘거리 NE에 위치한 Sheraton Hotel에서는 11월16일 있었던 제35회 윤무관 합기도 챔피언쉽 토너멘트 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만 170명 스탭과 부모 등 모두 합하면 참석…
12-09
정치

11-05
사회/문화
2016년12월11일(월) 저녁 6시에 Sheraton Cavalier Hotel(2620 32 Ave NE, Calgary, AB T1Y 6B8)에서는 Yoon’sMartial Art School의 제33회 Award Night 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2번에 걸쳐 있었는데 6시에서 7시까지는Junior Belts 에 해당되는 시상…
12-27
정치
온타리오주 오타와 – 캐나다 상원 야당 부대표 연아마틴 상원 의원이 상원 의장 조지 퓨어리가 주관하는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13명의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 시민들에게 “상원 150주년 메달”을 수여했다. 시…
12-05
이민/교육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아주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7년 10월7일(토) 오후 3시 한인회 강당에서는 캘거리 한인 장학재단 주최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10-12
사회/문화
2016년 12월5일(월) 저녁 6시에 캘거리 NE에 위치한 Sheraton Hotel에서는 11월12일 있었던 합기도 토너먼트 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식에 앞서 대회에 힘써준 심판을 비롯한 스텝들에게 감사의 메달증정이 있었다. …
12-09
사회/문화
2016년 11월12일 (토) 10:00 캘거리에 있는 전통 있는 윤병옥 합기도 도장(윤무관) 주최 제 32회 합기도 토너먼트 대회가 열렸다. 150명이 넘는 합기도 수련생 및 유단자 들이 모여들어서 경합을 했다. 윤무관의 관장…
11-18
사회/문화
우리 함,뭉치보까? 동포 아이가!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만리 타국에서 생활한다는 게 녹록하지 않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가장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위해 그 짧은 영어를 가지고도 새벽부터 밤…
08-04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