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 리가 에스파뇰에 소속돼 있는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중국 팬들이 마스크 기부 행렬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우레이의 중국 팬들이 스페인으로 마스크를 보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전날(21일) 우레이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4명의 에스파뇰 선수 중에 우레이가 포함돼 있다"며 "지금까지 우루과이 수비수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이름만 확진자로 유출됐지만 우레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우레이는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는 격리 치료 중이다.
문도포르티보에 따르면 우레이의 감염 소식을 접한 중국 팬들은 '마스크 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벌써 스페인에 2만 개의 마스크를 비롯한 보호 장비를 기부했다. 이는 스페인에 있는 중국 영사관을 거쳐 스페인 전역에 배달될 예정이다.
출처:2020냔 3월 22일 스포츠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