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조은정과 법적 부부가 된 가운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 공식 SNS을 통해 결혼 소감이 담긴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는 글이 담겼다.
이어 소지섭은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며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드신 때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지섭 소속사 측은 이날 조은정와 소지섭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음을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하고, 교육 취약 계층 아동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소지섭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출처: 4월 7일자 스포츠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