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마스터스 역대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터스를 빛낸 선수 20인을 소개했다.
1위는 니클라우스가 차지했다. 그는 1963년과 1965년, 1966년, 1972년, 1975년, 1986년 등 마스터스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메이저 대회 통산 18승으로 남자 골프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1934년 창설돼 매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는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마스터스가 11월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이외에 개최되는 것은 대회 원년 3월 이후 86년 만이다.
매체는 "니클라우스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마스터스 최다 6승을 올린 가운데 톱5 15번, 톱10 22번, 톱25 29번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차지했다. PGA는 "1997년 최연소(만 21세)와 최다 타수차(12타) 우승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3위는 필 미켈슨이 랭크됐고, 아놀드 파머, 게리 플레이어, 샘 시니드, 벤 호건, 톰 왓슨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 4월 8일 스포츠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