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가 COVID-19를 "Chinese virus" 또는 "Chinese flu," 이라고 라벨을 붙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한다.
Research Co.는 전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20퍼센트만이 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를 2019년 12월에 처음 발견된 나라와 연결하는 명칭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믿는다는 것을 알게됐다.
비슷한 용어가 사용되어진 밴쿠버의 일부 버스 정류장과 지역에서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사건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Research Co.가 B.C.부터 아틀란틱까지 조사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COVID-19에 대해 진원지를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퀘벡에서는 64%가 라벨을 반대했고 31%는 그것이 허용될 수 있다고 응했다.
COVID-19 사태를 중국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의 응답자들은 대유행으로 인해 캐나다가 법적 조치를 취하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에 "강력하게 동의"하거나 "대체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여론 조사 대상자 중 31%만이 캐나다가 중국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자국 정부에 대해서는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COVID-19에 대처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에 대한 폭넓은 지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주정부, 연방정부 차원에서 하는 일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거나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는 여론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69%의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는 알버타에서 56%로 가장 낮았다.
Research Co.의 조사는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