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COLUMBIA ICEFIELD 관광 버스가 비탈길에서 전복되어 3명이 숨지고 14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 목격자는 경사면의 돌이 떨어지면서 버스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RCMP Sgt. Rick Bidaisee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초기 단계인데다 전복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징적인 빨간색과 흰색의 큰 바퀴가 달린 버스는 1980년대 초부터 관광객들을 재스퍼 국립공원의 아타바스카 빙하로 가는 험난한 바위길로 인도해 왔다. 그들은 평년에 거의 50만 명의 승객을 태운다.
이 투어를 운영하는 PRESS의 데이브 매케나 사장은 이 버스는 겨울 시즌마다 완전히 새로 단장된다고 말했다. 안전벨트는 없지만, 이 차량들은 시속 40km 이상을 주행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는 이것이 회사 역사상 첫 번째 심각한 사고라고 말했다.
맥케나는 "39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물론 몇 번의 사고가 있었지만 사망자나 중상자가 있는 심각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26명의 관광객과 1명의 운전사가 사고난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다. 이 버스는 일반적으로 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지만 COVID-19 으로 인해 수용인원을 줄인 상태로 운행되고 있다.
Alberta Heath Services는 생존자 24명 중 14명이 머리나 골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은 뼈가 부러져 중태에 빠졌고 나머지 5명은 경상을 입었다.
승객들은 아직 공개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자 3명이 성인이라고만 말한다. 운전자도 부상자들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콜럼비아 아이스필드는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외진 곳으로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재스퍼로부터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 지역은 휴대폰 서비스가 어려운 외진 지역이다.
사고 대응에는 구급차 28대와 에어 앰뷸런스, 헬기 등이 동원됐다.
구급차는 캘거리, 재스퍼, 노르데그, 밴프, 록키 마운틴 하우스, 캔모어, 힌튼, 에드먼턴, 선드레에서 출동했다. 에어 앰뷸런스는 라크 라 비체, 슬레이브 레이크, 에드먼턴에서 왔다.
보건당국은 일반 차량이 사고현장에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없어서 사고 현장에서 대기 중인 구급차로 이송되기 전에는 버스 근처에서 환자를 치료했다고 말했다.
24명의 환자 중 19명은 헬리콥터를 타고 재스퍼-힌튼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대도시 외상센터로 가기 위해 의료 비행기로 이송되었다.
에드먼턴과 캘거리 병원 모두 '코드 오렌지' 경계태세에 돌입해 환자 수가 많을 것에 대비했다.
1차 지상 구급차는 현지 시각으로 7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17분 재스퍼에서 도착했고, 마지막 환자는 오후 8시 43분 현장에서 이송됐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일요일 트윗에서 이번 참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분간 빙하 버스 투어는 중지 되었다.
출처: 2020년 7월 19일 캐네디언 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