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캘거리 학교의 수백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COVID-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들은 불과 몇 주 전에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24일 현재 주내 81개 학교에서 1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있는 학교 중 19곳이 집단발병으로 분류됐는데 이는 해당 학교에서 확진자가 2건 이상 발생했다는 의미다.
일단 사례가 확인되면, 의무적으로 14일 동안 교실 전체 인원을 자가 격리시키는 것이다.
알버타헬스는 현재 피해 학생과 교직원 수를 추적하고 있지 않지만 캘거리의 두 학군은 각 지역사회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격리 명령을 받았는지 공유할 수 있었다.
24일 오후 현재 캘거리 교육위원회 소속 학생 1400여 명과 직원 90여 명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캘거리 카톨릭 학구는 학생 356명과 직원 22명이 자가격리 중이였다는 지난 목요일 수치를 제공했다.
이 숫자는 기침이나 콧물 같은 증상을 보여 집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알버타 전역에는 약 742,000명의 학생들이 2,400개 이상의 학교에 등록되어 있다. 에드먼턴에서는 금요일 현재 최소 1,0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주내 수천 명의 학부모들도 교실에서 확진사례가 발생한 후, 직장에 못나가거나, 보육기관을 찾거나, 집에서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알버타 보건국 디나 힌쇼 박사는 2주 동안 갑자기 격리되어야 하는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를 들었다고 하며
"반 전체를 자가격리 시키는 것이 부모와 가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갑작스런 일에 대응할수없는 것에 대한 좌절감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우리는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교실에 감염 사례가 한 건이라도 있을 때, 전체 학급이 14일 동안 집에 머물도록 해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이해하기 위해 그 학급의 자료들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그래야 나중에 학급전체를 자가격리 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고 말했다.
같은 반 친구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뒤 본인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질병이 발현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14일 기간이 끝날 때까지 수업에 복귀할 수 없다.
힌쇼는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양성반응을 보인 학령기 학생들의 수는 학교 내 전염보다 지역사회 사례 수를 나타내는 지표에 가깝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3개 학교만이 학교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힌쇼는 지난 4월 중순 가장 많은 확진사례가 기록됐을 당시 5세에서 19세 사이의 학령기 아동들의 주간 확진자 수도 216명으로 최고조에 달했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학교는 이미 몇 주 동안 휴교 상태였다.
학교가 재개한 이후 9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한 주동안에는 그 연령대의 확진자수가 183명으로 증가했고, 이번 주에는 122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학교가 전염병이 발생하는 곳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테스트 결과를 얻고, 가능한 한 빨리 테스트를 받는 것, 두 가지 모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힌쇼는 말하며 주가 COVID-19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하는 학생들의 코로나 테스트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2020년 9월 22일 C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