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캘거리 한인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COVID 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한글학교의 장소대여와 학습교재 및 물품등의 보관 문제를 적극 돕기로 결정하였다.
예전 한글학교 봉사자로써 참여하여 큰 보람을 느꼈다고 자신의 경험을 말한 구동현 한인회장은 "캘거리 한인회도 여러 타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COVID19로 인한 한인사회의 낮은 참여도 및 재정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회와 한글학교가 함께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교육시키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어려울때 일수록 서로 도우며 더욱 단결하는 캘거리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올해까지의 한인회관 장소 임대료는 한인회가 전액 부담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캘거리 한글학교의 경우, 각반에
학생수 미달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수업을 듣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개설했다고 밝힌 윤수진 한글학교 부이사장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최대한 많은 반을 개설하여 이곳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 문화교육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으며 "우선 온라인 수업이 쉽지않은 유치반
학생들을 위한 공간마련을 위해 교회나 다른 학교를 알아 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뜻 한인회에서 도와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한인회와 한글학교가 서로 돕고 함께 나아가는데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9월 9일(목)을 시작으로 유치반과 초중고반의 한글교육을 시작하는 캘거리 한글학교는 한인회관 2층의 공간을 사용하게 되며 일년에 3번있는 행사인 전통체험 행사와 말하기 대회 그리고 학습발표회로 1층 강당을 사용하게 된다.
(기사제공: 캘거리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