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이번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밴쿠버 재외투표소 이외에도 캘거리 추가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캘거리 추가투표소는 캘거리 한인회관(708 Farel Road SE, Calgary, AB, Canada) 강당에 설치된다. 투표기간은 밴쿠버 재외투표소와 달리 2017. 4. 28.(금)부터 2017. 4. 30.(일)까지 3일간이며, 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캘거리 추가투표소 설치가 지연된 것은 영사관 외의 지역에 설치되는 관계로 캐나다 정부의 승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처음 설치되었던 캘거리 추가투표소는 승인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이번 선거는 갑작스럽게 치러지게 되어 준비기간이 매우 짧아진 가운데서도 캐나다 정부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결과 승인에 소요된 기간이 지난 국선 때보다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을 하여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명부에 등록만 되어있으면 밴쿠버 재외투표소, 캘거리 추가투표소는 물론 세계 각국의 대한민국 재외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치러지는 가운데서도 캘거리 추가투표소 설치 뿐 아니라 밴쿠버 재외투표소에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재외선거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캘거리 추가투표소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알버타주, 서스캐처원주에 거주 중인 유권자가 꼭 투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