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라이프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2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손 선생님의 음치탈출 대작전-1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1 (토) 00:31 조회 : 10752
글주소 : http://cakonet.com/b/B19-316

1)음치가 뭐예요?

“넬라 판타지…워우워 워우어….”

TV에서 노래 잘 하는 가수를 보면 왠지 부럽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름 맹렬하게 노래를 따라해 보고 연습을 시작합니다.

원곡을 들어보고, 똑같이 따라해보고, 누가 들을까 겁이 나서 샤워실 안에서 불러 보기도 하고. 웬일인지 샤워실에서 불러보니 목소리가 근사하게 드립니다 그죠?

그래서 비장의 무기라도 생긴 줄 알고 칼을 갈 듯 연습하죠, 그리고 대망의 D -Day. 친구들과 노래방엘 갑니다.

속으로 룰루랄라 벌써 넬라 판타지를 수십번을 부르며 노래방으로 달려가죠. 그리고 속으로 외칩니다. ‘니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마 느그들 다 뒤져써!!!!!’ 노래방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넬라판타지. 빠빠방!!! 바로 예약하고 기다립니다. 드디어 내 순서가 되었습니다. 넬라판타지 전주가 흐를 때 친구들은 술렁대기 시작하죠.

“어허라 이거 어려운 노래인데 니가 이걸?” 하며 놀라움 반 기대 반으로 쳐다봅니다.

드디어 전주가 끝나고 도입부 ‘넬라 ..판타아쥐…” 친구들은 킥킥대고 손가락질에 비웃기 시작합니다.

‘아니 이런! 노래 반주와 내 노래가 이상하게 안 맞는 겁니다 .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음이 안 맞아요..어떻게 이럴 수가! 2주동안 연습했는데..”  어떻게 하지!!

도와줘요 손 쌤!!!!!!


안녕하세요? 노래 잘 부르는 방법을 지도하는 성악가 손지현 입니다. 흔히들 손 쌤(선생님) 이라고 부르죠.

위와 같은 일들 누구나 한번쯤은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보시지 않으셨 나요? 비록 본인은 아니지만 친구들 중 누군가가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한 것을 본적은 있으시죠?

이런 것이 흔히들 말하는 ‘음치’라는 겁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박자를 못 맞춘다고 해서 ‘박치’ 춤을 못 추는 ‘몸치’등의 용어도 생겨났지만, 역시 가장 원조는’음치’이죠.

예전부터 이런 학생들을 꾸준히 지도해 왔는데요, 가르치며 겪었던 일들과 해결방법 그리고 노래를 잘하는 학생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가수가 되실 준비가 되셨 나요?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음치’에 대해 알아 볼까요?

‘음치’란 한문으로 보면 음을 다스린다는 뜻 같은 데요. 정해진 음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듯 불러서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즉 음에 대한 감각이 둔하고 본인 목소리의 선율이나 음정의 높낮이를 분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거죠.

음을 듣고 노래할 때는 2가지 기능이 섞여 있습니다. 첫번째는 들리는 음을 정확히 듣는 기능, 그리고 나머지는 들었던 음을 정확히 본인의 목소리로 똑같이 구사하는 기능. 이렇게 2가지죠.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기능에는 본인이 목소리를 본인이 듣고 음이 맞는지를 체크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요.

이 과정 중 어디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이른바 ‘음치’가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음치’는 어디가 문제일까요? 음을 부르는 기능보다 듣는 기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놀라셨죠? 즉 ‘음치’탈출의 첫번째 비결은 ‘잘 듣자!” 입니다.

잘 듣는 방법이 훈련되지 않으면 노래든 어떠한 악기든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하나 드릴까요?

‘음치’는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후천적입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신체의 이상으로 장애가 있는 경우이죠 이 경우는 별로 없겠지요. 대부분의 경우는 후천적인 경우.즉 환경에서 온 경우라는 겁니다.예를 들면 자라나는 환경에서 극도로 음악을 접해 보지 못했다 거나 노래에 대한 나쁜 기억(예를 들면 창피를 당했거나 모욕감을 느낀 경우)이 있어서 노래 부르기를 두려워 하고 그러다 보니’음치’가 된 경우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면 후천적으로 온 경우는 현재 본인의 상황에서 환경을 조성해 주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라는 겁니다 .

즉 , ‘음치는 없다’  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당신도 놀랄 만한 가수는 아니어도 왠만큼 기죽지 않고 노래할 수 있는 정도의  싱어는 될 수가 있다구요!!!

오늘은 음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 보았으니 다음호 부터는 본격적으로 ‘음치’치료에 나서 볼까요?

기대해 주세요

손지현 원장

성악가.합창지휘자.보컬 트레이너. 현재Voice Master 원장(캘거리) ppyong7@hanmail.net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5 13:51:38 리빙센스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6 20:10:50 음악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01-26 18:53:24 유학/교육에서 이동 됨]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이민/교육
가족 전체가 모든 짐을 가지고 이주하지 않는 경우, 즉 소량의 짐만 가지고 해외로 나가는 경우, 또는 소규모 짐을 해외로 부치는 경우 무엇을 고려해…
07-15 14583
건강
등장인물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
10-07 14454
이민/유학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캐나다 이민국의 정책은?현재 캐나다 비자 혹은 영주권 신청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경우,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03-14 14448
이민/유학
호텔 격리 과연 해제될 것인가?지난 2월 23일 이후 캐나다는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정부 지정 호텔에서 3일간 격리하는 것을 …
06-09 14169
건강
등장인물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07-28 13938
이민/유학
코로나 시국, 캐나다 이민 수속은 어떻게 진행될까?COVID19로 각종 비자나 영주권 신청자의 걱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을 입국이…
02-09 13803
이민/유학
길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캐나다 비자, 영주권의 방향지난 3월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혼돈의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6개월이 지난 …
09-22 13803
여행
- 미국 최초의 국립 공원 옐로우스톤 지구가 처음 태어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엘로우스톤 국립 공원은 좀처럼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
04-20 13695
이민/유학
저희는 현재 캘거리 한인회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캘거리 한인 청소년 협의회(CKYC) 입니다. 저희 캘거리 한인 청소년 협의회는 한국 고등학생부터 대학…
12-19 13533
여행/맛집
안녕하십니까.투어클릭 캘거리 오피스입니다.옐로스톤 투어 상품 포스터 및 일정표 소개 드립니다.추가로 봄방학 맞이 특별 에드먼튼 워터파크 당일 …
03-03 13449
이민/유학
코로나 이후 캐나다 입국을 위한 모든 것- 입국 심사 모든 외국인은 비행기로 캐나다 입국 시 공항에서, 미국을 통해 육로 입국할 경우 국경에서 CBS…
05-31 13311
이민/유학
캐나다 입국 심사 시 전자기기 검사캐나다 입국 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입국 심사는 비자 심사를 …
08-11 13203
이민/유학
출국/추방 명령,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캐나다 입국을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캐나다 내 활동에 적합한 비자를 받고, 일정 기간 이상 체류를 원할 경우 …
11-03 13110
건강
보리차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
07-15 12870
이민/유학
캐나다 시민권, 신청할 것인가?캐나다에서 체류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단기적인 체류가 되더라도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면 가급적 영주권을…
10-26 1276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