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라이프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9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우디 킴(Woody Kim) 의 쌩초보 클래식 음악입문(4)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9:51 조회 : 15060
글주소 : http://cakonet.com/b/B19-321

관악기와 현악기에 대해서

관악기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관악기는 이름에서 처럼 관을 통해서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건데요. 맨처음에는 지금 같은 류의 악기구조가 아니었습니다. 맨 처음 시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난 후 동물의 뼈를 가지고 놀다가 생겨났습니다. 동물뼈를 보니 뼈 가운데 구멍이 나 있었다는 겁니다. 그곳으로 입김을 후 하고 부니 관이 울리는 소리가 났다는 겁니다. 그런데 뼈가 한종류만은 아니죠, 그래서 이 뼈 저 뼈 불어보니 모두다 음이 다르다는 겁니다. 관이 굵은 뼈는 낮은 음, 굵기가 같다면 긴 뼈가 낮은 음이 나 더라는 겁니다. 인간의 상상력과 실험정신은 정말 대단합니다. 뼈에다 구멍을 뚫고 손가락으로 막고 있다가 손을 때면 그곳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관이 짧아지는 효과가 납니다. 즉 음이 올라가는 거죠. 비슷한 악기를 다들 예전에 한 두 번씩 불어 보셨죠? 리코더 라는 거요. 일명 서양피리. 이 원리가 기계적인 장치의 발전과 맞물려서 지금의 관악기가 되었다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동물뼈에서 온 것과는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그 옛날 들에 있는 풀을 꺾어 다가 입에 물고 바람을 불었더니 풀피리가 되었던 겁니다. 여기서 발전한 관악기도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목관악기들 인데요. 예를 들면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잉글리쉬 호른 등입니다. 여기서 소리를 나게 하는 부분이 갈대에서 왔습니다. 그것을 리드 라고 명명하고 이런 류의 악기를 Woodwind instrument, 리드 악기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리드악기는 목관악기에 속합니다. 목관악기처럼 풀 이나 갈대 같은 것을 떨어서 소리를 내지않고 인간의 입술을 떨어서 소리를 내는 관악기가 있습니다. 입술로 소리내는 부분을 피스 라고 하고요 이런 류의 악기를 Brass Instrument, 금관 악기라고 합니다. 트럼펫, 트럼본, 튜바, 호른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여기서 어려운 질문 들어갑니다. 풀룻은 금관악기 일까요 목관악기 일까요? 풀룻은 금속으로 만들었고 갈대를 써서 소리를 내지 않고 입술로 소리를 조절하는 걸 보니 금관악기 같죠? 그런데 답은 의외로 목관악기 입니다.

왜냐구요? 풀룻은 맨 처음 만들었을 때 지금과 비슷한 모형이기는 하지만 나무로 만든 것이 시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울림을 좀더 강하게 하고 여러가지 이류로 금속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통을 존중해서 아직도 목관악기군에 속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암기하셔야 할 부분도 있는데요, 색소폰은 목관악기 입니다. 왜 일까요? 그냥 외워 두세요 그게 속 편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쇠로 만든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써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요?

관악기 소리의 특성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리드 냐 피스 냐에 따라 달라지고 악기자체의 재료가 어떤것이냐에 따라 서도 달라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악기는 화음을 낼 수 없고 단음(한음)만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생황 같은 악기는 관악기 임에도 불구하고 화음이 난답니다.

현악기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현악기란 줄을 이용해서 소리를 낸다는 것인데요. 기원은 아마도 아주 옛날 원시인들이 줄이 바람에 흔들거릴 때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고 악기를 고안한 것 같습니다. 그 옛날 에는 줄을 고정하기가 쉽지 않았으므로 음의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현악기의 발달은 그 당시 악기장치의 발달과 괘를 같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다르게 역사는 굉장히 오래된 악기군 입니다.

현악기의 소리변화의 원리를 알아보면요, 줄을 팽팽하게 당길수록 음은 올라갑니다. 그리고 떨리고 있는 줄의 길이를 줄여주면 음이 올라갑니다. (예전 과학시간에 배운 적이 있는데 기억나시 나요?)그리고 같은 길이 라고 해도 줄의 재료가 다르면 톤이나 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악기의 대표주자 는 역시 바이올린. 물론 바이올린 친구들 (비올라, 첼로, 콘트라 베이스)도 모두 다 현악기 입니다. 그리고 기타(Guitar) 류의 악기도 현악기 인데요. 사실 혹자는 요즘 밴드에서 치는 전자기타는 전자악기 아니냐? 라고 질문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소리가 나는 원리(발음) 의 원리로 보면 역시 줄의 진동을 이용하므로 현악기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사실 전기를 꺼도 아주 작기는 하지만 전자기타도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 현악기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네요.

그리고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 친구들은 손가락 누르는 부분을 보면 지판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기타의 지판을 보면 쇠로 촘촘하게 나눠 놓았죠. 그 촘촘한 한 칸씩 이동할 때마다 음이 반음씩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즉 기타는 반음씩 정확하게 소리가 나지요. 그러나 바이올린은 나눠 놓은 구간이 없습니다. 순전히 연주자의 연습과 감각 그리고 듣는 능력 만으로 음을 잡게 되는 거죠. 그래서 바이올린계열의 현악기는 정확한 음을 낸다는 자체가 이미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악기는 관악기와는 다르게 화음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적 표현의 폭이 넓습니다(줄을 뜯거나 손가락으로 튕기거나 긁거나 등등)

악기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셨 나요?

이상으로 악기들에 대한 강의를 마칠까 합니……

아차 잠깐만요!!  피아노에 대한 이야기를 안했군요, 이런 명세기 제가 피아니스트 인데 제 메인 악기를 소개안하고 넘어가려 했다니 .. 음 그렇다면 …

다음호 에서는 피아노 ,올갠 ,전자악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익한 내용으로 다음호에서 뵙기를 바라면서 이만 총총 입니다..

Woody Kim사진.jpg

Woody Kim(우디 킴)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영화음악가.

현) 앨버타 위클리 문화부 기자. 문화 비평 칼럼니스트  trinityjazzac@gmail.com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6 21:14:37 청야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7 11:36:09 문화비틀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01-26 18:53:24 유학/교육에서 이동 됨]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이민/유학
캐나다 영주권 기회 샅샅이 찾아보기-1 노바스코샤캐나다는 주 정부마다 다양한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기가 …
03-23 13734
이민/유학
느려 터진 캐나다 이민국 수속 대처하기- 2부(1부에 이어) 수속 시간은 캐나다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인 Canada.ca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이렇게 업데이…
12-08 13731
여행
- 미국 최초의 국립 공원 옐로우스톤 지구가 처음 태어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엘로우스톤 국립 공원은 좀처럼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
04-20 13710
이민/유학
캐나다 취업에 앞서 고려해야할 요소는?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캐나다에서 유망한 직업은 무엇인지, 캐나다에 이민을 가려면 요리, 미용, 치기공과 같…
10-20 13443
이민/유학
코로나 이후 캐나다 입국을 위한 모든 것- 입국 심사 모든 외국인은 비행기로 캐나다 입국 시 공항에서, 미국을 통해 육로 입국할 경우 국경에서 CBS…
05-31 13347
이민/유학
완벽한 신청서 준비와 거절 시 대처법캐나다 이주를 준비하거나 이미 거주 중에 비자/영주권 신청이 거절된다면 적지 않은 곤란과 고통을 겪게 되는 …
02-16 12960
건강
보리차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
07-15 12897
영화와 수다
우리는 가끔 지인들과의 술 자리에서 진실게임 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잠깐 동안의 취기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이 극도에 다다랐을 때 한잔의 …
01-26 12891
건강
오이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야채이며  ‘수퍼 푸드’라 불릴 만큼 건강에 좋답니다. 1. 오이는 체내에 수분을 공급…
07-31 12810
이민/유학
캐나다 시민권, 신청할 것인가?캐나다에서 체류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단기적인 체류가 되더라도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면 가급적 영주권을…
10-26 12789
이민/유학
캐나다 비자, 영주권 수속 시 문제 대응법캐나다 정착은 모두 단편 소설 하나는 쓸 만큼 다양한 일을 겪게 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신분 이슈, 즉 비…
07-07 12786
이민/유학
신속한 영주권 수속 2- 수속 지연을 방지하는 요령신속한 영주권 수속을 위하여 지난 주에 서류 발급 스케쥴 및 준비 요령을 알아보았습니다. 필요한 …
09-08 12573
이민/교육
2) 음치탈출 비결을 가르쳐 주세요!!!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사람과 음치의 차이는 뭘까요? 예를 들어 노래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목소리가 …
02-18 12450
이민/유학
범죄기록이 있다면 취업비자를 어떻게 받아야 할까?캐나다 취업비자를 받고 쌓은 경력은 영주권 신청 시 결정적인 도움이 되므로 한국뿐 아니라 다양…
03-03 12258
이민/유학
캐나다 영주권 기회 샅샅이 찾아보기- 2 뉴브런즈윅캐나다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중 영주권 수속이 비교적 빠르고 쉽다고 알려져 있는 아틀란틱 주정…
03-30 12171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