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라이프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41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여행]

캐나다 캔모어, 로키의 야생 설산을 날고 달린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8-30 (토) 14:24 조회 : 29058
글주소 : http://cakonet.com/b/B19-351

야생을 날고 달리는, 액티비티의 아지트

캐나다 밴프로 향하는 길목의 캔모어는 로키에 기댄 고요한 도시다. 도심만 벗어나면 설산의 상공을 날고, 야생 속에서 말을 달리는 이채로운 체험들이 은밀하게 진행된다.

석탄을 캐던 광산 도시였던 캔모어는 인디언 말로 ‘머리 큰 추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시 한 편에는 실제로 머리 큰 추장의 모형물도 세워져 있다.

캔모어는 각종 체험들을 즐길 수 있는 아지트로 캐나다인들에게 명성 높다. 이곳에서는 헬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 볼 일이다. 캔모어의 헬기 투어는 이색 체험들로 연결된다. 2,000m가 넘는 험봉에 착륙한 뒤 능선을 따라 하이킹을 하는 헬리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청춘들은 헬기를 타고 오른 뒤 산자락에서 헬리 웨딩을 치르는 엉뚱한 도전을 하기도 한다.

헬기를 탄뒤 즐기는 이색 하이킹

상공에서 강성한 로키의 산줄기를 만나는 체험은 색다른 전율이다. 창공에 오르면 프로펠러의 굉음은 더 이상 들리지 않고, 끝없이 출렁거리는 산맥만 눈앞에 도열한다. 원시의 호수, 푸르게 빛나는 바위들... 동체를 비틀며 ‘스리 시스터즈’ 산봉우리 위를 스치듯 비행하면 긴장도, 비명도 멈추는 무아지경의 시간은 이어진다. 봉우리들이 전해준 강한 감동은 눈과 귀를 흔들며 한참을 윙윙거린다.

캔모어는 인디언 뿐 아니라 카우보이들의 땅이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서부영화들이 캔모어 카나나스키스 일대에서 촬영됐다. <브로크백 마운틴> <가을의 전설> <용서받지 못한 자>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작들의 배경이 된 곳이다. 할리우드는 고요한 초원과 설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지역을 헌팅 장소로 놓치지 않았다.

명작 서부영화의 배경이 된 땅

이곳에서 즐기는 승마는 단순히 말을 타고 목장 펜스 주변을 맴도는 행위가 아니다. 목장에서 출발해 키드 산을 바라보며 산허리를 돌아오는 진짜 오프로드 승마가 가능하다. 카우보이 모자를 쓴 목장 가이드가 앞장서고 6~7명이 뒤따르는 고요한 마상 트레킹은 제법 진지하게 진행된다. 말들은 숲 길로 새거나, 풀을 뜯기 위해 급정거하는 예측 밖의 행동으로 긴장감을 부추긴다.

사람 키 높이만큼 올라섰을 뿐인데 다가서는 감동은 사뭇 다르다. 안장에 올라 고삐를 슬며시 잡고 거닐면 로키의 설산 앞에 푸른 풍경과 먹먹한 기분이 '오버랩'된다. 승마를 끝낸 뒤 목장 패치카에 둘러 앉아 맛보는 스테이크 한 조각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과 낭만을 던져준다. 실제로 이곳에서 며칠씩 머물며 '목장에서의 캠핑'을 즐기는 여행자들도 여럿 있다.

과거를 들추면 캔모어는 꽤 의미깊은 사연을 간직한 도시다. 카나나스키스의 숲속에 위치한 '델타 로지' 오두막에서는 2002년 G8 정상회담이 열렸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캐나다 크로스 컨추리 스키팀의 아지트도 바로 이곳 캔모어다.

여름이 깊어지면 캔모어의 액티비티는 더욱 화려해진다. 카나나스키스 강이나, 보우 강에서 급류를 즐기거나 산악자전거, 낚시 등이 일상으로 곁들여진다. 8월에는 캔모어에서는 포크 페스티벌이 열리며 조용하던 도시가 들썩거린다.

캔모어 일대는 여름이면 오후 9시가 넘도록 해가 지지 않는다. 하루종일 꼬박 즐겨도, 말을 타고 거닐거나 헬기를 타고 날던 진한 여운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 여행메모

가는길=캘거리가 캔모어로 향하는 관문이다. 한국에서 캘거리까지 직항편은 없다. 밴쿠버 등을 경유하는 게 일반적이다. 캔모어는 밴프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했다. 캘거리에서는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기타정보=캔모어에서의 헬기 투어는 알파인 헬리콥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www.alpinehelicopters.com) 승마체험은 카나나스키스 바운더리 랜치 목장에서 체험할수 있으며 래프팅팅과 숙박이 연계된 상품도 있다. (www.boundaryranch.com) 캔모어 일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골프 코스가 여럿 있다. 그린피도 100달러 이하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상세한 정보는 캐나다 관광청(www.canada.travel), 앨버타 관광청 홈페이지(travelalberta.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http://www.canmorerockymountaininn.com/images/main_pic6.jpg

[출처:연합뉴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6-07-28 11:30:40 여행/레져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5 13:54:12 리빙센스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01-26 18:54:31 여행/맛집에서 이동 됨]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41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건강
어린아이들에게 가정폭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HOW FAMILY VIOLENCE AFFECTS YOUNG CHILDREN   가정폭력이란 무엇입니까? (What is family violence?) 가정폭력은…
03-22 18369
건강
잘 먹고 잘자고 잘 배설하는 것이 건강의 가장 중요요소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텐데요. 또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
06-23 18384
이민/유학
캐나다 이민 스토리- 평범한 20대 청년, 1년 5개월만에 영주권 받기 1편이민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저마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 영주…
04-22 18450
건강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성인이 돼서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비…
08-24 18471
건강
자외선 차단제, 이것이 궁금하다제아무리 평생 로션 한 번 얼굴에 찍어 바르지 않은 아저씨라고 해도, 이건 발라야 한다. 미국 화장품 회사 '키엘'의 연…
05-30 18495
여행
영하 30도 강추위에서 오로라를 기다린 지 3시간째. 오랜 기다림에 지쳐갈 즈음,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축복이랄까. 까만 밤하늘에 신비로운 빛의 영혼 …
11-18 18654
여행
매년 똑같은 오래된 스포츠장비들의 먼지를 털어내느라 지치셨나요?같은 축구공을 던지거나 매년 같은 야구공을 치느라 지겨우신가요?그렇다면 다음…
07-22 18675
건강
등장인물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
10-28 18750
그럭 저럭 한끼를때우며 일상에 지친 그대를 위해 우리가 달려갑니다. 이름하여 캘거리 식신 원정대! 반드시 캘거리 최고의 요리를 찾아 여러분께 소…
07-22 18777
일반
아이와 함께 떠나는 첫 해외여행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매우 설레는 일이다. 멋진 추억을 쌓고 싶다면 비행기 탈 준비부터 해야 한다. 항공권 구매…
08-13 18795
건강
술 때문에 뇌손상 지속되면 알코올의존증 의심해 봐야..   술 마신 후 운전대를 잡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운전대로 향하는 사람들이 …
04-28 18804
건강
아토피, 아토피,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요.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안 되는 듯 합니다. 사실 치료와 완치가 어려운 병 정도로만 알고 있…
08-17 18846
건강
캐나다 보건부는 더 나은 식생활을 계획하는 국민들을 위해 '캐나다 식품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에서는 과일과 채소, 곡류 제품, 우유, …
01-04 18969
건강
등장인물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01-06 18975
이민/유학
LMIA없이 취업비자 받기 1부- 주재원 비자주재원 비자는 한국 혹은 해외에 본사를 둔 회사가 캐나다에 지사/자회사를 설립하고 직원을 파견하는 경우 발…
08-13 18996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