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 캐나다는 거대한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다채로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나라다.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오로라의 신비한 광경, 감탄을 마지않게 되는 웅장한 로키산맥의 풍경 등 대자연에서의 감격을 누리고 싶다면 주저 없이 캐나다 허니문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태평양을 낀 푸른 항만의 도시. 밴쿠버는 미대륙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만년설이 뒤덮인 산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바다에서의 스포츠, 도시 문화 체험과 쇼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벚꽃 축제와 어린이 축제로, 여름에는 바다 축제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축제로 볼거리가 넘쳐난다.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10시간 정도면 밴쿠버 공항에 도착해 전철로 시내를 들어갈 수 있다
캐나다의 주 허니문 지역은 밴쿠버를 중심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우나이프와 로키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옐로우나이프에서는 환상적인 오로라를 볼 수 있어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11월에서 2월까지가 오로라를 보기 매우 좋은 시기인데 날씨가 몹시 추운 편이다. 이 때 최저 기온은 영하 30도를 웃도는 정도다.
좀 더 따듯할 때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8월 중순에서 9월 사이에 가도 좋지만 통상 추울 때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옐로우나이프에서 수상비행기, 카약, 카누, 얼음낚시, 보트 낚시, 개썰매, 인디안 텐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옐로우나이프는 밴쿠버에서 국내선을 타고 3시간가량 걸리는 거리에 있다.
레이크루이스는 캐나다 로키지역을 대표하는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유네스코에서 세계 10대 절경으로 선택한 이력이 있는 곳으로,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5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자연설이 쉬 녹지 않아 대자연이 뿜어내는 매력을 눈과 몸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든다.
벤쿠버에서 항공기를 타고 캘러리 공항에 도착해 차로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 로키의 밴프 국립공원으로 도착할 수 있다.
캐나다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다. 밴쿠버나 캘거리에서는 전철이나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시버스(sea bus)나 트롤리도 주 대중교통 수단으로 쓰인다. 편도 요금은 성인 기준 2~2.7CAD로 밴쿠버 등지에서는 종일권 등의 패스를 사서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주별로 렌트 요건이 다르고 시즌 상황상 공급이 모자랄 수 있을 것을 대비해 국내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밴쿠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16시간 느리고 환율은 1CAD = 1,094.33KRW (2013년 4월 18일 기준)다. 영어와 불어가 공용어로 쓰인다. 6개월 동안은 비자 없이 관광이 가능하고, 4계절이 구분되지만 우리나라보다 겨울이 좀 더 길고 좀 더 추운 편이다. 전압은 110V를 사용해 우리나라 전기제품 사용 시 변환 젠더가 필요하다.
[출처:파이낸셜뉴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6-07-28 11:30:19 여행/레져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5 15:13:59 리빙센스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01-26 18:55:12 여행/맛집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