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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캘거리 한약방-체 했을 때 여러가지 경우의 수 (2)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23 (금) 08:48 조회 : 204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19-409

등장인물 

캘도사(캘거리 도사): 록키 산에서 20년간 수련한 건강지킴이 도사.

나제자: 현대생활에 지친 약골 직장인. 건강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0년 밀레니엄을 지나고도 벌써 16년이나 지난 시점,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풍족해 보이지만 어딘지 알 수 없는 건강상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 그들에게 건강지킴이가 나타났다.

나제자: 도사님 점심때 맛있는 걸 먹었는데요, 그 뒤 속이 더부룩하고 멀미나는 느낌에다가 미치겠어요

캘도사: 이리와봐, 귀 좀 만져보자 

나제자: 귀를 만지면 감이 오나요?

캘도사: 귀가 차가운 걸 보니, 이거 급하게 먹다가 체한 모양이군….

나제자: 허어 용하시네요, 그럼 이제 어떻 하죠?

캘도사: 큰 바늘로 손가락 끝을 따볼까?

나제자: 으잉 피를 낸다구요? 그런거 말고 좀 젠틀한 방법은 없나요?

캘도사: 그럼 아랫배를 문질러 주울까아?

나제자: 도사니임!!!!으이그..

저번에는 체했을 때 증상을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구체적인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께요.

떡 먹고 체했을 때

엿기름 12-3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은 후에 드세요. 혹은 엿기름으로 감주를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너무 구하기 힘들면 한인마트에서 캔으로 된 식혜라도 드셔 보세요.

쇠고기 먹고 체했을 때 

문어고기 100g에 물 한 사발을 넣고 40분 가량 삶아서 그 물을 한 번에 50ml정도씩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먹습니다.  문어의 성미는 평하며 달고 독이 없어요. 약성은 특별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쇠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문어고기를 쓰는 것은 민간에서 널리 알려진 방법이며, 그 효과가 신기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소가 문어고기를 먹으면 병들어 죽는다고 전해지기도 하죠.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

역시 돼지고기에는 새우젓이죠. 보쌈을 먹을 때도 족발을 먹을 때도 새우젓은 필수 죠. 새우를 익혀 갈아서 먹거나 새우젓국을 한두 숟가락 먹으면 돼지고기로 인해 체했을 때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곧 낫습니다. 그러므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과 같이 먹으면 체하는 예가 없으며 소화가 잘 돼요. 민간에서는 돼지가 새우젓이 들어간 물을 먹으면 곧 죽는다고 전해니다.

새우젓이 없을 때는 생강즙을 내어 먹거나 마른 생강을 한번에 12-15g 내외로 달여 먹어도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차고 생강은 따뜻하기 때문이지요. 곶감 4~5개를 달여서 자주 먹여주어도 좋지요.

체했을때 좋은 음식

생강, 문어, 붉은 깻잎, 식초, 대추, 배, 엿기름 등이 예로부터 식체를 내려주는데 사용되었다고 전해니다.

매실을 기억하자

매실의 경우는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매실의 신 맛이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합니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 시키는 작용에 있어서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입니다. 매실은 85%가 수분, 10%가 당분으로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해독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의 신 맛이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하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 시키는 작용에 있어서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입니다. 

매실차, 매실장아찌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실 요리를 먹어도 좋고, 매실을 즙을 내 2~3숟가락 정도 먹거나 원액 1스푼에 생수 1잔을 섞은 다음 황설탕이나 오곡조청으로 맛을 내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손으로 소화를 돕자

다른 음식을 먹음으로써 체기를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엄마 손은 약손'이라며 배를 문질러 주시던 손길 만큼 좋은 게 없지요. 체하면 소화기관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지 못한 것이므로 직접 배를 만져주면 소화기관의 운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엄지와 검지 사이를 꾸 욱 눌러주며 자극을 주거나 등 부위를 만져보아 유난히 아픈 곳을 지압해 줍니다. 이어서 흔히 '명치'라고 불리는 복부 위쪽에서 배꼽 주변까지 부드럽게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모두 정지 되어 있는 위장에 자극을 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몸의 장기를 담당하는 혈이 있는 귀를 주물러 주면 그 혈을 자극해서 장기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도 합니다. 십선혈이라고 하는 열 손가락, 열 발가락 끝 혹은 엄지손 끝을 따는 방법도 많이들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이렇게 하면 긴장되어 꼼짝 도 않던  위가 펑 뚫리는 소리를 내거나 쭈글쭈글해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을 따면 거무스름한 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잠시 후면 손발에 냉기가 가시면서 따뜻해 오지요.

치료 후 주의점

체한 것이 풀려져도 체기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하룻동안은 고기, 우유, 밀가루,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조금 굶는 것이 위장을 쉬게 해주어 좋지요. 매실차, 녹차, 쑥차 등을 먹거나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주고 충분히 숙면을 취해줍니다. 

체한 느낌이 자주 드는 사람은 평소 과식을 삼가고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잠자기 2~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고요. 향신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카페인,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 등의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피하고, 금연 및 절주할 것을 강권합니다. 음식은 가능한 한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장관 운동을 느리게 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방 식품의 경우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서 21세기 건강도인들이 한번 되어 볼까요?

자료제공,내용감수:문 한의원(2940 17 Ave SW Calgary.403-265-8832)
글쓴이 : Wood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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