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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유학]

SK IMMIGRATION 이민칼럼-팬데믹 시대에 영주권을 받고 입국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09-22 (수) 07:48 조회 : 131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19-603
팬데믹 시대에 영주권을 받고 입국할 수 있는 프로그램

2000년 초반부터 캐나다 정부는 새 이민자를 바로 유치하기보다 취업 비자 또는 학생 비자를 통하여 캐나다에 온 후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고 캐나다에서 합법적인 근로를 하며 경력이 쌓여야 비로소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방향으로 변경되어 왔습니다. 요즘은 캐나다에서 취업이 되었거나 일을 한 경력이 없다면 해외에서 바로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하여 승인된 후 입국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나마 Express Entry와 같은 점수제 선발 방식으로 극소수의 매우 뛰어난 자격조건을 가진 사람들이나 고려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만이 존재할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캐나다 취업 비자를 받아 6개월에서 1년을 근무한 후 영주권 신청을 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으로 경제 성장의 둔화, 고용의 감소, 경기 침체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상태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역사적으로 많은 새 이민자를 유치함으로 난관을 극복하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경 통제 및 입국의 제한 및 기타 규제로 인하여 새 이민자 확보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으며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결국 이처럼 새 이민자 수용에 우호적인 정책에 대비되는 지원자의 감소는 결과적으로 점수제 이민 프로그램에서 초청 점수의 큰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평소의 높은 점수로 일말의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경우에도 다시금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각 주에서 운영 중인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가운데 캐나다 잡오퍼나 경력이 없어도 곧장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알버타 Express Entry 프로그램
연방 Express Entry 프로그램은 접수 후 통상 6개월 이내에 영주권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3년 중 1년의 캐나다 풀타임 경력이 요구되는 CEC (Canadian Experience Class) 스트림의 최저 초청 점수가 450점 수준이나, 알버타 Express Entry 프로그램은 300점만 넘어도 초청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버타 Express Entry 프로그램은 다른 주와 달리 연방 Express Entry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며, 알버타 주 정착을 희망하고, 연관성이 보이면 무척 낮은 점수로도 초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알버타 주에서 잡오퍼를 받았거나 일한 경력이 있다면 매우 유리하고, 알버타 주에 거주 중인 영주권자 이상의 부모 또는 자녀, 형제/자매가 있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고등학교 이후 캐나다에서 컬리지 이상 교육 기관을 졸업한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NOC 0, A, B의 포지션에서 최근 3년 중 1년 이상 캐나다 경력, 또는 최근 10년 중 1년 이상 해외 경력을 가지고 있을 때 잡오퍼와 경력이 알버타 주의 것이라면 연방 Express Entry를 기대하지 못할 정도의 낮은 300점의 점수로도 높은 확률로 초청을 받아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알버타 주 경력만으로 1년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도 이미 캐나다에서 1년 경력이 있다면 알버타 주 잡오퍼를 받는 것으로도 초청 가능성은 높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CRS 점수가 250점이라면 알버타 주에서 LMIA를 통한 잡오퍼로 50점 (NOC 0, A, B는 50점, NOC 00은 200점)을 얻을 수 있으니, 알버타 주에서 경력1년을 쌓지 않더라도 300점이 확보되어 알버타 Express Entry 초청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팬데믹 이후의 알버타 주는 전 산업 분야에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므로 잡오퍼를 받는 것이 어렵지 않은 만큼, 지금의 팬데믹은 영주권 관점에서 청신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니토바 MPNP 프로그램
마니토바 주 MPNP 프로그램은 졸업생, 숙련직 근로자, 사업가 등 카테고리에서 점수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MPNP는 마니토바 주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인 가족이나 친지, 또는 친구의 지원을 통하여 CLB 4의 낮은 영어 점수로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데 NOC레벨 0, A, B인 숙련직 포지션에서 6개월의 근무 경험만 있으면 됩니다. 단, 다른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에 지원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스카츄완 SINP EE Stream & Occupation in Demand
SINP Express Entry는 알버타와 마찬가지로 연방 Express Entry 풀에 등록하면 주정부가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우선 자체 포인트 시스템에서 100점 만점에 최소 60점이 필요합니다. Occupation in demand는 사스카츄완에서 지정된 부족 직업군을 대상으로 하며 마니토바와 마찬가지로 CLB 4의 낮은 영어 점수로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점수제 프로그램에서 최저에 가까운 점수로 초청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으므로 CLB 7 이상의 영어 성적을 준비하거나 사스카츄완 잡오퍼를 받음으로 가능성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SINP 프로그램에서 NOC 0, A, B 직업군에서 최소 1년의 업무 경험을 요구하며, 업무 경력과 전공 분야도 일치해야 한다는 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점수제 프로그램은 상대와 점수로 우열을 다투는 상대 평가의 개념이므로 시기적인 요소 및 여러 상황에 따라 매우 변동성이 크게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지금 캐나다 이민은 높은 수요와 낮은 공급으로 인한 불균형 상태입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영주권은 줄 때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평소 캐나다 이민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요즘과 같이 영주권을 쉽게 받을 수 있을 때 진행하는 것이 시간적, 경제적으로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고 하겠습니다.

대 표  허 인 령


·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 알버타 주정부 지정 공증 법무사

· 해외 리크루팅 라이선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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